담원 기아는 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고스트-베릴'의 언행과 사무국의 미흡한 대처에 관한 사과문을 올렸다.

'베릴' 조건희와 '고스트' 장용준은 스트리머 '순당무' 전수진의 기량을 폄하하는 발언을 남겼다. 두 선수는 서포터로 최근 챌린저를 달성한 '순당무'의 플레이를 언급했고, 해당 사담은 리브 샌드박스 '프린스' 이채환의 방송을 통해 전파됐다.

이에 담원 기아 측은 "두 선수가 해당 인물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달했고, 용서의 답변을 받았다"며 "두 선수의 무례함에 대해 너그러이 용서의 답변을 줘 다시 한 번 감사하며 죄송하다"고 전했다.

담원 기아는 두 선수가 직접 사과할 수 있도록 연락을 취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대응으로 논란을 가중시킨 점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어 "자가 격리 과정에서 사무국의 경위 파악이 다소 지연되었고, 이런 시간 소모로 해당 인물에게 더 큰 상처를 입힌 점 또한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담원 기아는 "위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 소양 교육을 진행하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말로 사과문을 마쳤다.



이미지 출처 : 담원 기아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