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인 감독이 이번 결정에 대해 '화가 난다'는 입장을 전했다.

양대인 감독은 이번 해임 결정에 대한 T1의 기자회견이 진행된 이후 유선상으로 짧게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이번 결정에 너무 화가 나지만, 먼저 T1 게임단과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어찌 됐든 T1이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 구단과 이야기를 먼저 나눠보고 차후 입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양대인 감독은 올해 초, 이재민 코치와 함께 T1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서머 시즌 2라운드가 진행되는 와중에 경질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이에 대해 최성훈 단장은 "해임 결정은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T1은 금일 5시, 2021 LCK 서머 스플릿 26일 차 일정을 통해 kt 롤스터와 통신사 더비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