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PL이 공식 SNS를 통해 2021 LPL 서머 스플릿 올-프로 퍼스트 팀을 발표했다.

퍼스트 팀에는 '샤오후-타잔-도인비-바이퍼-밍'이 선정됐다. 올해 LPL에 도전장을 내민 '타잔' 이승용은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서머 스플릿 초반부터 팀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LNG e스포츠의 7연승을 이끌었다.

'타잔'과 나란히 LPL로 향한 '바이퍼' 박도현은 곧바로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며 지난해 중위권에 머물렀던 EDG를 단숨에 최상위권으로 올렸다. 스프링 스플릿에선 정규 시즌 MVP 및 루키, 퍼스트 봇 라이너 등 3관왕에 오른 가운데 서머 스플릿에서도 퍼스트 봇 라이너로 선정되며 다시금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탑으로 포지션을 전향한 후 전성기 시절 이상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RNG의 탑 라이너 '샤오후'는 투표단 39명의 만장일치로 퍼스트 탑으로 선정됐다. 펀플러스 피닉스의 정규 시즌 1위를 견인한 '도인비' 김태상은 31명의 1위 투표를 받아 퍼스트 미드 라이너가 됐고, RNG의 '밍'은 통산 5회의 퍼스트 팀에 올라 '더샤이' 강승록과 동률이 됐다.

또한 '도인비'는 2017, 2019 LPL 스프링 스플릿에 이어 2021 LPL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MVP로 선정되며 LPL 최다 정규 시즌 MVP 기록(3회)을 경신했다. 매 경기 팀의 승리에 일조한 '도인비'는 KDA 6.39, 킬 관여율 72.1%, 대미지 기여 24.9% 등 통계에서도 우수한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세컨드 팀에는 '빈-웨이-나이트-린웨이샹-메이코'가, 서드 팀에는 '브리드-티안-포포-엘크-항'이 선정됐다. 정규 시즌 루키는 OMG의 미드 라이너 '크렘'이 가져갔다.




출처 : LPL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