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1R] 단 한 번의 욕심이 부른 패배... 1세트 내준 NS
1세트 승자는 아프리카 프릭스였다. 농심 레드포스의 무리한 압박을 침착하게 받아친 게 주요했다.
초반부터 모든 라인에서 킬이 나왔다. 퍼블은 아프리카 프릭스의 봇 갱킹을 받아친 농심 레드포스가 만들었다. 머지않아 '플라이' 송용준의 라이즈는 '고리' 김태우의 야스오를, '리치' 이재원의 이렐리아는 '기인' 김기인의 비에고를 솔로 킬로 잡아냈다. 그 사이에 '덕담' 서대길의 직스는 봇에서 킬을 추가하며 농심 레드포스가 순조롭게 흐름을 잡았다.
그러나 농심 레드포스는 대형 실수를 범하며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우위를 내줬다. 탑에 전령을 풀어 포블을 만들었는데, 이후 욕심을 내서 2차 포탑까지 압박하다가 다이애나-야스오-직스를 모조리 내준 것. 곧이어 시야를 확보하려던 '켈린' 김형규의 레오나와 '피넛' 한왕호의 다이애나가 차례로 잘렸고, 설상가상으로 '리치'의 이렐리아까지 3인 갱킹에 쓰러졌다.
농심 레드포스는 교전으로 변수를 만들기 위해 봇에 순간적으로 힘을 모았다. 그러나 순간 이동을 시전 중이던 '덕담'의 직스가 '레오' 한겨레의 바루스에게 허무하게 사망하며 아프리카 프릭스가 한타 대승을 거뒀다. 열세에 놓인 농심 레드포스는 네 번째 드래곤이 등장하자 곧바로 싸움을 걸었다. 꽤 벌어져 있던 성장 차이에 아프리카 프릭스가 또다시 승리했고,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챙겼다.
이후 반전은 없었다. 바론 버프를 통해 미드 억제기 파괴를 비롯해 많은 이득을 본 아프리카 프릭스가 두 번째 바론까지 가볍게 처치했다. 글로벌 골드 격차가 1만 1천까지 벌어진 상태에서 대지의 영혼을 둔 여섯 번째 드래곤 교전이 시작됐다. 농심 레드포스의 이니시에이팅을 받아쳐 가뿐히 에이스를 띄운 아프리카 프릭스가 그대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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