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개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전 세계 16개 팀이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남은 여섯 자리의 주인공도 이번 주에 모두 결정된다.

4대 리그의 경우 LPL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일정이 종료됐다. LCK 대표는 담원 기아-젠지-T1-한화생명e스포츠로, 2일 진행된 LCK 선발전 최종전 끝에 한화생명e스포츠가 4번 시드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2021 롤드컵을 시작하게 됐다. LCS는 100 씨브스-팀 리퀴드가 그룹 스테이지, C9이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으며 LEC는 매드 라이온즈-프나틱이 그룹 스테이지, 로그가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LPL은 서머 스플릿 우승을 차지한 에드워드 게이밍과 챔피언십 포인트 1위 펀플러스 피닉스가 1, 2번 시드가 되어 그룹 스테이지로 향한다. 선발전은 3일부터 5일까지 펼쳐지며 RNG와 WE, LNG와 레어 아톰이 각각 1라운드에서 대결한다. 1라운드 승리 팀은 2라운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롤드컵으로 향하는데, 패배 팀은 4번 시드를 받아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경기를 치른다.

PCS는 8월 29일 진행된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결승을 통해 PSG 탈론의 그룹 스테이지, 비욘드 게이밍의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이 확정됐다. 정규 시즌서 18전 전승을 거둔 PSG 탈론은 플레이오프 승자조 4R에서 비욘드 게이밍에게 일격을 당하며 패자조로 내려갔지만, 결승에서의 재대결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살렸다.

서머 스플릿 우승 팀만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향하는 군소 지역의 경우 LLA(남미)와 LCO(오세아니아) 지역만 롤드컵 진출 팀이 확정됐다. LLA에선 인피니티 e스포츠가 오프닝 시즌에 이어 클로징 시즌까지 2연속 우승을 기록했고, LCO에선 롤드컵 경험자 '바빕-탈리'가 합류한 피스가 디펜딩 챔피언 펜타넷.GG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롤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이외 LCL(러시아)과 TCL(터키), CBLOL(브라질)은 모두 4일에 서머 스플릿 결승을 진행해 롤드컵 진출 팀을 가린다. 서머 스플릿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지역은 LJL으로, 4일 플레이오프 3R 이후 5일 결승이 진행된다.


■ 2021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 현황

* 그룹 스테이지
LCK - 담원 기아 / 젠지 / T1
LPL - 에드워드 게이밍 / 펀플러스 피닉스
LCS - 100 씨브스 / 팀 리퀴드
LEC - 매드 라이온즈 / 프나틱
PCS - PSG 탈론

* 플레이-인 스테이지
LCK - 한화생명e스포츠
LCS - C9
LEC - 로그
PCS - 비욘드 게이밍
LLA - 인피니티 e스포츠
LCO - 피스

* 미정
LPL - 3, 4, 5일 선발전 진행
LCL - 4일 결승 진행
TCL - 4일 결승 진행
CBLOL - 4일 결승 진행
LJL - 5일 결승 진행
* 한국 시각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