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LCS 플리커

LCS 레전드가 생각하는 2021 월드 챔피언십 참가팀의 티어 리스트는 어떤 모습일까?

북미 LCS 리그의 레전드 봇 라이너 '더블리프트'와 레전드 서포터 '코어장전', 그리고 TSM 정글러 '스피카'는 2021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팀들의 티어를 정리했다. 총 22개 참가팀이 S+부터 F까지 7개 등급로 분류된 가운데, LPL 프로게임단 FPX와 EDG, LCK의 담원 기아가 S+팀으로 정리되어 눈길을 끌었다.

'더블리프트'는 FPX를 가장 뛰어난 팀으로 뽑으면서 "FPX는 무조건 올해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있을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반면, '코어장전'은 FPX의 강함을 인정하면서도 EDG가 좀 더 뛰어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후 이들은 담원 기아를 FPX와 EDG와 비슷한 S+팀으로 분류했다.

2021 MSI 우승을 차지한 RNG, LCK 전통의 명문 프로게임단 T1은 한 단계 낮은 S등급으로 분류됐다. '코어장전'은 T1에 대해 "잠재력이 큰 팀이고, 봇 라인은 현재 세계 최강 듀오로 손꼽힌다. 그리고 롤드컵에 나온 '페이커'도 있다며 추켜 세웠다. RNG에 대해서는 S등급으로 분류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

젠지 e스포츠는 매드 라이온즈, LNG e스포츠와 함께 A등급 팀으로 분류됐다. 젠지 e스포츠 소속으로 선수생활을 했던 '코어장전'은 젠지 e스포츠에 대해 "팀 적인 합은 부족하지만, 기본기가 매우 뛰어난 팀이다. '룰러'뿐만 아니라 '비디디'도 대단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LCK 4번 시드 한화생명e스포츠는 프나틱, PSG 탈론과 함께 B등급에 분류됐다. 티어리스트는 대체로 LPL 리그가 높은 점수를 받았고, LCK, LEC, LCS 순으로 정리됐다.


▲ '더블리프트, 코어장전, 스피카'가 함께 정리한 2021 롤드컵 참가팀 티어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