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e스포츠 통계 사이트 ESCHARTS가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의 시청 통계를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담원 기아와 EDG의 결승의 최고 시청자 수는 약 402만 명(중국 플랫폼 제외)으로, 2019년에 이어 LoL e스포츠의 시청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이번 결승 이전까지 LoL e스포츠가 보유한 최고 시청 기록은 T1과 G2 e스포츠의 2019 롤드컵 4강이었다. 해당 경기는 약 398만 명의 최고 시청자를 달성했으며, 이는 담원 기아와 쑤닝의 2020 롤드컵 결승(약 388만 명)보다 높은 수치였다.

2021 롤드컵 결승에선 담원 기아와 EDG의 풀세트 승부가 나왔다. 2연속 롤드컵 우승을 노리는 담원 기아와 첫 롤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EDG의 대결에 전 세계에 이목이 집중됐고, 결국 역대 가장 많은 시청자가 해당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람했다. 또한 결승에 앞서 펼쳐졌던 담원 기아와 T1의 4강 1경기는 약 354만 명의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LCK 팀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2021 롤드컵은 약 130만 명의 평균 시청자 기록과 약 1억 7,500시간의 전체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평균 시청자 약 111만 명, 전체 시청 시간 약 1억 4,000시간을 기록한 2020 롤드컵보다 확연히 증가한 수치로, LoL e스포츠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매년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