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샤게이밍이 2세트 패배를 말끔히 씻어낼 만한 경기력으로 3세트 승리를 챙겼다.

중국의 바이샤게이밍의 3세트 스퍼트는 놀라웠다. 시작부터 단 한 라운드를 내주지 않고 6라운드까지 내달렸다. 브라질의 블랙드래곤스가 한 라운드를 따내면서 반격을 시작해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바이샤게이밍은 팀원 대부분이 돌아가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선수는 바이샤게이밍의 '베이비'였다. '베이비'가 블랙드래곤스의 뒤를 잡으면서 순식간에 킬을 휩쓴 플레이가 주요했다.

바이샤게이밍의 활약은 '베이비'에서 멈추지 않았다. 'N9'까지 홀로 두 명씩 끌고가는 맹활약을 바탕으로 금일 경기 중 10:3이라는 가장 큰 라운드 격차로 경기를 끝냈다.


■ CFS 2021 그랜드 파이널 4일 차 경기 결과

2경기 바이샤게이밍(중국) vs 블랙드래곤스(브라질)
1세트 바이샤게이밍(중국) 10 vs 7 블랙드래곤스(브라질)
2세트 바이샤게이밍(중국) 5 vs 10 블랙드래곤스(브라질)
3세트 바이샤게이밍(중국) 10 vs 3 블랙드래곤스(브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