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바이탈리티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EC 2022 시즌에 참가할 로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로스터는 기존 루머와 정확히 일치했다. 미드에는 1년의 LCS 도전기를 마치고 LEC로 돌아온 '퍽즈'가 자리했으며, 탑에는 마찬가지로 팀 리퀴드에서 2021 시즌을 보낸 '알파리'가 합류했다. 또한 지난 2년간 매드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카르지'가 팀 바이탈리티의 새로운 봇 라이너가 됐고 정글과 서포터는 기존 주전 '셀프메이드-라브로프' 체제를 유지했다.

팀 바이탈리티는 갬빗 게이밍의 시드를 인수해 2016 시즌부터 LEC에 참가했다. 이후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진출한 것을 제외하면 늘 중위권과 하위권을 오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2021 LEC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에서는 5승 13패로 꼴찌를 기록했으며, 서머 스플릿에서는 '셀프메이드'의 활약으로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탔으나 패자조 1R에서 프나틱에게 패배하며 곧바로 탈락했다.

한편, '역대 가장 거대한 LEC 로스터'라는 소개 문구를 작성한 팀 바이탈리티는 '롤드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로스터를 구성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1 시즌 국제 무대에선 LEC가 번번이 고배를 마신 가운데, 2022 시즌에선 팀 바이탈리티가 LEC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팀 바이탈리티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