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넥슨

16일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 리그 시즌1 8강 12경기에서 악셀즈가 라떼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악셀즈는 스피드전에서 1-2위 자리를 안정환-김다원이 탄탄하게 지키면서 깔끔한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속도에서 밀리지 않지만, 2위 자리에서 안정환의 질주를 돕는 역할을 자처한 김다원. 그의 질주에도 눈길이 갔다.




Q.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아마추어 상대로 내가 조금 긴장하는 편이다. 프로팀은 강해서 내가 이기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열심히만 하자는 마음가짐이다. 반면, 아마추어 팀에게는 지면 절대 안 된다는 생각으로 긴장하기도 한다. 그래도 오늘은 긴장하지 않고 잘했다. 무엇보다 팀 형들이 잘해줘서 기분 좋게 승리할 수 있었다.


Q. 크롬 버스터가 1티어라고 평가를 받지 못한다. 그럼에도 오늘 해당 카트를 들고 러너를 하고 있다. 어떤 점 때문에 해당 카트를 쓰는가.

팀원들이 손에 가장 익숙한 카트를 타도록 했다. 나는 남은 것 중에 상위권에서 버티는 역할이 수월해서 탔다.


Q. 박인수가 신인 중에 본인의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하던데, 본인은 어떤 점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나.

카트 리그 상위권 선수인데, 나를 좋게 봐줘서 나 역시 좋다. 더 열심히 하고 노력해야겠다. 나는 멘탈이 쉽게 깨지지 않는다. 항상 평온한 마음가짐을 유지해서 경기를 조금 더 쉽게 풀어가는 것 같다.


Q. 지난 에이스 결정전에서 안정환이 패배 후 3세트는 김다원에게 맡길 것 같다는 말을 했다. 본인은 에이스 결정전에 자신감이 있는가.

나는 자신 있다. 부담감이야 있겠지만, 자신 있는 주행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안정환의 주행 능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본인과 어떻게 역할 분담을 했는가.

나는 정환이 형을 밀어주려고 한다. 내가 바로 뒤에 있으면 상대 질주를 막는 역할을 한다. 내가 잘 막아줄 수 있다. 그러다가 앞에서 실수하면, 포지션을 바꾼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연승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자신감 있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