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PL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가 다시 연기 됐다.

LPL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8일 진행되기로 했던 2022 LPL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경기를 12일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또한, 12일 치러지는 플레이오프 경기는 온라인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현재 중국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 유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부분의 프로게임단이 위치한 상하이는 지난 5일 도시가 봉쇄된 지 일주일을 맞이했다. 상하이 주민 2,500만 명은 대부분 집안에 격리되어 있으며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치료소는 이미 포화 상태이다. 상하이 위생건강위원회는 하루 평균 8,000~9,000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LNG 미드 라이너 '도인비' 김태상은 개인 방송을 통해 LPL 팀의 MSI 불참 가능성을 전하기도 했다. '도인비'는 MSI 대회에 참가할 경우 중국 정부가 설정한 격리기간(14일 호텔 격리, 7일 자가 격리, 7일 추가 자가건강 모니터링)을 모두 지켜야 하는데, 이럴 경우 서머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도인비'는 "온라인으로 MSI에 참가가 불가능하다면, LPL은 이번 MSI에 참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LPL 리그의 MSI 참가 여부에 대한 공식 발표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