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진행한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27경기에서 블레이즈가 DDK를 상대로 승리했다. 세트 스코어는 2:0이지만, DDK는 아이템전을 5라운드까지 경기를 끌고갈 정도로 매서운 저력을 선보였다.

1세트 스피드전은 블레이즈가 압승을 거뒀다. DDK가 초반부에 곽현호를 내세워 상위권으로 달렸지만, 최영훈의 공격에 서서히 틈을 보였다. 그 사이에 유창현-배성빈이 상위권을 장악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이후 라운드에서 김지민까지 상위권으로 향하는 상대 움직임을 끊어주면서 승기를 굳혔다. 곽현호마저 따돌린 블레이즈는 1위부터 3위까지 장악하면서 깔끔한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2세트 아이템전에서도 DDK 곽현호와 블레이즈의 선두 싸움은 계속됐다. 곽현호가 선두로 달리는 시간도 있었지만, 최영훈의 견제에 무너지면서 김지민이 1위로 들어오는 결과가 나왔다. 다수의 쉴드를 획득한 뒤, 주행에 집중하면서 다시 한번 1위로 들어올 수 있었다.

그런데 2세트 2라운드부터 DDK가 반격에 나섰다. 이번에는 곽현호가 김지민과 확실한 거리 격차를 내면서 이전과 다른 경기 양상을 선보였다. 세 개의 '잠금' 아이템을 활용해 나머지 블레이즈의 발목을 묶으면서 가능한 결과였다. 다음 라운드에서 배성익이 황금 자석으로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4라운드에선 김지민이 다시 시작부터 거리를 벌리며 승리한 상황. 승부는 마지막 5라운드에서 결정났다. 최영훈이 아군의 주행을 완벽히 보완해주면서 경기는 블레이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27경기 블레이즈 2 vs 0 DDK
1세트 블레이즈 3 vs 0 DDK - 스피드전
2세트 블레이즈 3 vs 2 DDK - 아이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