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GP가 1일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리그(이하 KRPL)' 시즌1 팀전 8강 9경기서 엑스플레인을 2:1로 꺾고 개막 3연승을 이어갔다.

스피드전 첫 라운드를 가져간 건 엑스플레인이었다. 팀 GP가 '씰'을 선두로 내세우며 초반부터 꾸준히 게임을 리드하는 분위기였는데, 결승선을 얼마 안 남기고 사고가 발생해 순식간에 순위가 뒤바뀌었다. 2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중상위권 경쟁을 승리한 엑스플레인이 2-3-5-6을 완성,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여기서 무너설 팀 GP가 아니었다. 상위권을 독식하면서 3라운드를 가져온 팀 GP는 '쫑'과 '씰'의 원투로 순식간에 라운드 스코어 2:2 동점을 맞췄다. 마지막 5라운드, 팀 GP가 '쫑'과 '씰'을 맨앞으로 세워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버즈'와 '보니'가 힘을 내보긴 했으나, '다인'의 수비에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했다. 그렇게 팀 GP가 스피드전의 승자가 됐다.

이어진 아이템전도 팽팽한 흐름이었다. 양 팀은 서로 번갈아 한 수 씩 주고 받았다. 팀 GP가 화끈하게 1라운드를 승리하자 팀 GP도 압도적인 거리차를 벌리며 2라운드를 승리했고, 엑스플레인이 '도리'의 독주로 3라운드를 가져가자 팀 GP는 '정민'의 3인 물폭탄에 힘입어 4라운드를 챙겼다. 5라운드, 엑스플레인의 '도리'가 막판 자석으로 0.02초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에이스 결정전에 나선 건 '쫑'과 '도욱'이었다. 주도권 싸움 끝에 기세를 잡은 '쫑'이 선두를 잡았다. 안정적으로 주행을 이어간 '쫑'과 달리 '도욱'은 조금씩 흔들렸고, 결국 벽에 부딪히는 바람에 거리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변 없이 '쫑'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KRPL 시즌1 8강 9경기 결과

팀 GP 2 vs 1 엑스플레인
1세트 팀 GP 3 vs 2 엑스플레인 - 스피드전
2세트 팀 GP 2 vs 3 엑스플레인 - 아이템전
3세트 팀 GP 1 vs 0 엑스플레인 - 에이스 결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