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명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피파 온라인 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2일 차, 대전 하나 시티즌, 코스모스, 팀플레이X게이밍, 크레이지 윈이 값진 승리를 따냈다.

김병권과 최호석은 짧은 패스 위주로 기회를 엿보다 한 골씩 주고 받아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최호석은 후반이 시작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차범근으로 깜짝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2:1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대전 하나 시티즌은 윤창근, 광동 프릭스는 강준호가 출전했다. 윤창근은 전반 초반 잡은 기회를 잘 살려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했고, 후반전을 호수비로 마무리해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 대전 하나 시티즌은 김시경, 광동 프릭스는 베테랑 박준효가 등장했다.

예상과 달리 김시경이 전반 이른 시간에 첫 골을 성공했고, 박준효는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오히려 김시경이 전반 40분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박준효가 후반 한 골을 넣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나 싶었으나 그 이상 골이 터지진 않으며 김시경의 승리로 대전 하나 시티즌이 광동 프릭스를 제압했다.

다음 경기는 김천상무 프로축구단과 코스모스가 만났다. 선봉으로 출전한 이동헌과 이종호는 호각을 다퉜으나 골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첫 골은 코스모스의 이종호가 성공시켰다. 키퍼의 시선을 따돌린 좋은 패스를 굴리트가 유효타로 만들었다.

하지만 몇분 뒤 이동헌도 크로스 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에서는 골이 터지지 않으며 1:1 동점으로 끝났다. 정봉호와 오은택은 1:1로 후반 90분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고 있다가 정봉호가 종료 직전 깔끔한 마무리 골을 넣어 승리했다. 3세트는 소재준과 서민재가 만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결국 2세트 승리를 따낸 코스모스가 포인트 5:2로 김천상무 프로축구단을 꺾었다.

3경기는 포항스틸러스와 팀플레이X게이밍이 만났다. 최승혁은 전반 16분 정면에서 정교한 패스 연결로 상대의 빈틈을 찾아 깔끔하게 골을 넣어 1:0으로 앞서나갔다. 경기가 그렇게 그대로 종료되는 것 같았는데, 포기하지 않았던 박민근은 후반전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고 1:1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1:0으로 앞서던 김성훈은 후반에 기세를 몰아 두 골이나 더 퍼부으며 3:0을 만들었다. 신성우는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었고, 결국 김성훈이 3:1로 승리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이태경과 김승환이 0:0으로 비기며 팀플레이X게이밍이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FC 서울과 크레이지 윈의 대결에선 크레이지 윈의 곽준혁, 박찬화가 승리를 챙겨 2승 1무로 FC 서울을 제압했다.

■ 2022 피파 온라인 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2일 차 결과

대전 하나 시티즌 6 VS 3 광동 프릭스
1세트 김병권 1 VS 2 최호석
2세트 윤창근 1 VS 0 강준호
3세트 김시경 2 VS 1 박준효

김천상무 2 VS 5 코스모스
1세트 이동헌 1 VS 1 이종호
2세트 오은택 1 VS 2 정봉호
3세트 소재준 1 VS 1 서민재

포항스틸러스 2 VS 5 팀플레이X게이밍

1세트 박민근 1 VS 1 최승혁
2세트 신성우 1 VS 3 김성훈
3세트 이태경 0 VS 0 김승환

FC 서울 1 VS 7 크레이지 윈
1세트 김건우 1 VS 2 곽준혁
2세트 박윤성 0 VS 2 박찬화
3세트 김우현 0 VS 0 최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