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피파 온라인 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5일 차 1경기에서 위즈 폭스가 노련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극적인 승부를 벌였다. 위즈 폭스는 선제골을 계속 내주는 흐름 속에서 대장으로 등장한 성제경이 기세를 바꿔버렸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3골을 몰아넣으면서 자신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Q. 첫 승리를 축하한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아무래도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상대였다. 상대 흐름에 휩쓸릴 것 같은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팀원들이 마지막에 나오면 잘할 수 있다고 믿어줘서 이길 수 있었다.


Q. 지난 경기에서 박기홍 선수가 승점 6점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오늘 4점에 만족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모두 아쉬운 경기라고 생각한다.


Q. 시즌 초반에 승점을 많이 못 쌓는 것 같다. 불안감은 없나.

예상은 했다. 상대 팀들이 강한 팀들이 많다. 흔들리더라도 초반부만 그럴 것 같았다.


Q. 앞선 세트에서 득실 차이가 크게 벌어진 상태였나. 어떤 각오로 대장전에 나갔는지 궁금하다.

앞선 대회에서 팀원들이 정말 잘해줘서 내가 못하면 미안한 마음이 들 것 같다. 그런데 오늘은 팀원들이 밀려서 오히려 내가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이상하게 팀원들이 못할 때 내가 잘하더라.


Q. 이번 시즌 박지민이 생각보다 더 부진하고 있다.

패치 이전의 게임을 하고 있더라. 안일한 패턴을 버리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래도 원래 공격을 잘하는 선수니까 잘할 것이다.


Q. 다음 김천상무와 경기는 어떻게 예상하나.

지난 국가대표 선발전 마지막 경기에서 내가 올킬로 악몽을 선사한 적이 있다. 그때 기억을 살려 선봉으로 나가겠다.


Q. 월드컵 국가 대표 축구 경기도 보는가. 어떤 선수의 움직임이 좋아 보이는가.

예전부터 황의조 선수를 좋아했다. 한동안 경직된 움직임을 보여주다가 요즘 정말 잘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팬이다.


Q.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초반에 기대하는 모습을 못 보여줘서 죄송하다. 그래도 앞으로 더 발전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는 위즈 폭스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