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CK 서머 스플릿이 젠지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다가올 Worlds(롤드컵)에 출전할 팀으로는 젠지와 T1, 담원 기아, DRX가 선발됐다. 조만간 2군 팀들 간 아시아권 국제 대회가 열리긴 하지만, 1군만 따지면 롤드컵 때까진 국내 기준으로 LoL 대회가 없다.

지난 서머 스플릿을 수놓았던 챔피언들은 참 많았다.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 대표 선발전을 모두 합치면 113개의 챔피언이 LCK 밴픽 과정에서 얼굴을 내밀었다. 그만큼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했고 저마다의 활약을 보여줬다.

그런 와중에 서머 스플릿을 지배했던 건 칼리스타였다. 인벤에서 집계한 기준으로 정규 시즌에는 제리에 밀려 2위 자리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와 대표 선발전엔 당당히 1위 자리를 꿰찼다. 그 결과, 서머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칼리스타가 압도적인 티어를 차지했다.

다음 이미지는 이번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대표 선발전, 서머 전체에서의 챔피언 밴픽 티어를 정리한 것이다. 챔피언 티어는 밴픽 과정에서 밴 1페이즈와 2페이즈, 픽 1페이즈와 2페이즈, 블루와 레드 팀에 따라 점수에 차이를 두어 기록한 뒤,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챔피언 자체의 성능이나 승률보다는 밴픽 과정에서 얼마나 큰 우선순위를 보였는지 나타낸 것이다.

▲ 정규 시즌 LCK 챔피언 티어


▲ 플레이오프 + 대표 선발전 LCK 챔피언 티어


▲ 서머 전체 LCK 챔피언 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