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수퍼컵] 흐름 그대로, 이재혁 1경기 이어 승자전까지 1위로 결승행
19일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2022 신한은행 SOL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개인전 16강 승자전이 진행됐다. 경기는 16강 1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이재혁이 중반부터 뒷심을 발휘하며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했다. 이재혁은 4-5-7 라운드 1위를 휩쓸면서 결승전 옐로우 라이더의 자격까지 확보했다. 그 뒤를 이어 김다원-유창현-박인수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첫 라운드는 박인수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김다원을 꺾고 1위로 출발했다. 익시드를 모은 박인수의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박인수의 흐름은 계속됐다. 2R에서 확실하게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자신의 맵인 피사의 사탑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박인수의 추격은 3R에서 멈췄다. 앞자리는 리브 샌드박스의 팀 동료인 박현수-닐이 차지하며 박인수의 질주를 막아섰다. 다음 트랙은 이재혁이 닐을 꺾고 1위로 올라서며 새로운 강자가 됐다. 종합 점수는 박인수-닐-이재혁이 20점을 넘기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구도였다.
박인수의 빈 틈은 이재혁-유창현이 치고 들어왔다. 이재혁은 4R에 이어 5R까지 장악하면서 종합 점수마저 추월했다. 익시드 게이지 운영을 바탕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6라운드는 유창현이 올라서며 두 선수가 30점을 넘어섰다. 두 선수의 승부에 닐까지 참가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재혁이 다시금 1위를 차지하면서 45점으로 결승 진출에 다가갔다.
승부는 9라운드에서 결정났다. 이재혁이 무난하게 1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차후 순위가 결정나는 승부였다. 복병 황인호가 1위로 내달리면서 경기는 알 수 없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마지막 라운드는 박인수가 1위를 차지했다.
종합 점수 : 1위 이재혁(50) - 김다원49 - 유창현47 - 박인수 36 결승 진출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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