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CK 스프링 개막전 1경기 1세트 승리팀은 디플러스 기아였다. 스크림 성적에 대한 소문을 증명하듯 DRX를 상대로 완승을 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정글 포지션에 엘리스를 기용했다. 초반에 힘을 주겠다는 의미다. 반면, DRX는 바텀 라인에 제리-유미를 선택해 후반 캐리력을 높였다. 디플러스 기아는 엘리스 픽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초반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이어 1차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1킬과 전령을 획득하며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흐름 잡은 디플러스 기아가 속도를 높였다. ‘캐니언’ 김건부의 엘리스가 바텀 갱킹에 성공하고, 미드 라인에 전령을 풀어주면서 골드 차이를 벌렸다. 탑 라인에서는 ‘칸나’의 솔로킬이 터졌고, 바텀 라인에서도 2:2 교전에서 ‘데프트’가 킬을 냈다. 디플러스 기아가 연쇄적으로 득점하면서 경기가 빠르게 기울어졌다.

디플러스 기아는 파죽지세로 DRX를 밀어냈다. 드래곤 한타부터 소규모 교전까지 전투마다 승전고가 울렸다. 마음이 급해진 DRX가 바론을 쳤고, 디플러스 기아는 끝까지 쫓아가 에이스를 띄웠다. 바론을 가져간 디플러스 기아는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1세트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