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LCK 팬들을 위해 발빠른 피드백에 나섰다.

지난 시즌의 경우 아프리카TV는 생방송을 놓친 팬들을 위해 다시보기 VOD에 결과를 미리 방지하고자 세트별 VOD를 모두 제공했었으나, 이번 시즌의 경우 지연 중계, 세트별 VOD 등, 생방송 이후 LCK를 보기 위한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한 커뮤니티에 위와 같은 아쉬움을 호소하는 팬들의 목소리를 들은 채정원 본부장은 직접 댓글을 통해 개선을 약속했고, 아프리카TV는 해당 문제는 24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개선됐다. 매치마다 재생시간이 모두 4시간으로 일괄 적용되어 생방송을 놓친 팬들은 소위 스포방지가 가능한 상태에서 온전히 LCK를 즐길 수 있다.

아프리카TV 채정원 본부장은 "나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TV 직원들도, e스포츠를 함께 즐기는 유저로써 당연히 필요한 기능이고 조치였다고 생각해서 빠르게 댓글을 달고 수정을 진행했다. e스포츠 담장자 뿐 아니라 실무 직원들도 해당 의견에 공감을 했던 부분이라 당일 조치가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피드백을 지켜볼 예정이다. 피드백 이후 응원해주시는 유저들의 글을 보고 아프리카TV 직원들도 감사하고, 사기도 올랐으니 앞으로도 많은 칭찬과 격려 피드백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부터 LCK는 기존 트위치가 빠지고, 아프리카TV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 되는데, 아프리카TV는 LCK를 보기 위해 자신들의 플랫폼을 찾는 유저가 늘어난만큼 이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LCK 공식 중계 외에도 다양한 카테고리의 BJ들이 각자 스타일에 맞게 중계를 제공하고, 유저들이 더 다양한 중계 방송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번 LCK부터 울프, 강퀴, 플레임 등 선수 출신의 BJ들이 새로 중계에 합류하며 신규유저가 많이 늘어난 모습이다. 이에 대해 아프리카 TV는 "1월 18일 진행된 개막전 경기의 경우, 전년 대비 약 2배의 유저가 늘어날 정도"라고 말하며, 최근 많은 LCK 팬들이 아프리카TV에 유입된 만큼 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평소에도 꾸준히 모니터링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