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브리온과 1세트 대결에서 먼저 승리했다. 브리온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지만, 한화생명의 힘이 너무 강했다.

브리온 '카리스'의 아지르는 '제카'의 카사딘을 상대로 강하게 압박하며 1:1 라인전에서 초반 포탑 골드를 얻어냈다. 브리온은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후반을 도모했고, 한화생명은 상체에 힘을 주며 '클리드'의 바이가 득점을 따냈다.

글로벌 골드는 한화생명이 운영에서 앞서며 좋은 상황, 브리온은 전체적인 힘의 차이가 꽤 났지만 드래곤 3스택과 팀적인 교전을 통해 선전하고 있었다. 특히 25분 바론 전투에서 오랜만에 큰 득점을 올리면서 상대 흐름을 끊었다. 분명 글로벌 골드는 5천 이상으로 벌어졌으나 투지가 느껴진 브리온이었다.

그러나 한화생명은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바론으로 향해 사냐에 성공했다. '제카'의 카사딘은 계속된 전투 속에서 한 번의 데스도 없이 잘 성장해 브리온 입장에서 막기가 까다로웠다. 한화생명은 이후 엄청난 공격력으로 상대를 몰아치며 37분 만에 브리온을 다운시키고 1:0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