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oL e스포츠 매니저라는 게임에 '페이커' 카드가 레전드 카드로 출시됐다.

검정색과 황금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레전드 '페이커' 카드는 104라는 수치로 굉장히 높은 편이 속한다. 레전드 카드 출시를 기념해 '페이커'의 짧은 인터뷰가 공개되기도 했는데, '페이커' 이상혁은 "얻기 힘든 레전드 카드가 출시되어 기쁘다. 레전드 카드니까 다른 카드보다 좋지 않을까"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어떤 선수를 레전드라고 부를 수 있는 것 같냐는 질문에 '페이커'는 "선수로서 계속 발전하고 승리를 향한 열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레전드 카드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싶다. 좋은 성적도 있고, 팬분들이 항상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는 것 같다"고 전달했다.

104 포인트로 출시된 본인의 레전드 카드에 대한 평가로는 "22년에는 91포인트였고, 그 점수도 높지만 조금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104 포인트로 나와 만족스럽다"고 대답했다. 또한, 레전드 카드를 대표하는 챔피언으로는 제드와 르블랑, 라이즈를 뽑았는데, 제드의 경우 프로 데뷔 이후 제드로 유명해졌기 때문이라 밝혔고, 르블랑과 라이즈는 좋은 캐릭터라 설명했다.

지금까지 커리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역시 '제드 대전'을 뽑았으며, 선수로서 딜, 판단력, 생존력, 성장, 라인전 5가지 중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도 구체적으로 답했다. 그는 "판단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자신 있는 부분이 판단력이고 가장 약하다고 생각되는 건 성장, 파밍에 대한 부분이다. 라인전은 그리 낮진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LoL e스포츠 매니저는 지난 2019년 10월 16일, 리그 오브 레전드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라이엇 게임즈에서 발표한 LoL 기반 게임 중 하나로 풋볼 매니저 등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 공식을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에 대입한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