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흥행에 성공했다.

온라인 e스포츠 경기 시청자 조사 사이트인 e스포츠 차트(http://escharts.com)는 지난 21일 종료된 2023 MSI의 시청 기록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3 MSI의 평균 시청자 수는 796,860명으로 지난해 2022 MSI 평균 시청자 588,187명과 비교해 약 35%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대 시청자 기록도 새로 쓰였다. 올해 MSI에서 가장 많이 시청자가 몰렸을 때는 2,297,919명으로 이들은 T1과 징동 게이밍의 경기를 지켜봤다. 또한, 올해 최대 시청자 수는 지난 2022년 MSI에서 T1 VS RNG 경기에서 나온 최대 시청자 2,194,104명 기록을 소폭 갱신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프로게임단은 T1이었다. T1은 이번 대회에서 총 네 개의 팀과 5판 3선 제 경기를 치렀는데, 네 경기 모두 최대 시청자 상위권에 랭크됐다. T1이 아닌 팀 간의 매치업으로 관심을 받은 경기는 비리비리 게이밍과 젠지 e스포츠의 경기로 최대 시청자 1,467,492명을 기록했다.

라이엇 e스포츠 CEO 존 니덤은 한국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팬들은 확실히 이번 MSI 포맷을 좋아한 것 같다. 그에 대한 방증으로 이번 대회 내내 뷰어십이 잘 나왔다"라고 말하며 성공적으로 MSI 방식을 변경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