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어떤 유저에게는 다음 업데이트에서 챔피언의 변화 이상으로 새로운 스킨 출시 소식을 중요하게 생각할 정도죠. 원하는 스킨이 출시되면 게임 패스를 구매해 정수를 모을 만큼 노력을 쏟기도 합니다.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킨. 2023년 상반기에 출시된 스킨 중 어떤 스킨이 좋은 평가를 받았을까요? 2023년 1월부터 6월말까지 출시된 스킨 중 인벤 스킨 갤러리에서 높은 평점을 받은 스킨 탑5를 모아봤습니다.

※ 롤 인벤 스킨 갤러리 평점 기준, 동점일 경우 평가자 수가 많은 스킨을 높은 순위로 책정

▲ 프레스티지 도자기 리산드라 1위! 2023 상반기 인기 스킨은?

1위 프레스티지 도자기 리산드라
▲ 프레스티지 도자기 리산드라 (영상 출처: SkinSpotlights 유튜브)

1위는 재의 수호자 쉔, 별 수호자 오리아나와 함께 평점 4.3점을 차지한 프레스티지 도자기 리산드라가 차지했습니다. 최근 프레스티지 버전으로 출시된 스킨 중에서도 낮은 평점을 받는 스킨이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반기 프레스티지 스킨의 자존심을 지킨 스킨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리지널 스킨과 프레스티지 버전 스킨이 함께 출시되는 최근 트렌드와는 달리, 과거 먼저 출시 되었던 도자기 리산드라 스킨을 재작업해 프레스티지 버전으로 출시한 스킨이죠. 또, 과거 프레스티지 스킨의 금빛 색상에서 벗어나 고급스러운 청색을 활용한 프레스티지 2.0의 다양성의 강점을 보여준 스킨이기도 합니다.

같은 도자기 시리즈 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프레스티지 도자기 리산드라는 특히 아름다운 인게임 디자인을 호평 받고 있습니다. 다만 너무 눈에 띄는 스킬 이펙트가 역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 미려한 디자인이 호평. 다만 너무 눈의 띄는 스킬 이펙트가 발목을 잡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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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재의 수호자 쉔
▲ 재의 수호자 쉔 (영상 출처: SkinSpotlights 유튜브)

2위는 같은 4.3점에 평가자 수 차순위인 재의 수호자 쉔입니다. '재의 ~~' 시리즈는 재의 기사 파이크로 시작된 신화급 스킨으로, 고급스러운 색상과 유령 풍의 분위기가 좋은 평가를 받았던 스킨입니다.

재의 수호자 쉔은 파이크-판테온-사일러스-모데카이저에 이은 스킨으로, '재의 ~~' 시리즈의 마지막 스킨이기도 합니다. 첫 스킨인 재의 기사 파이크와 마지막 재의 수호자 쉔 스킨이 좋은 퀄리티로 등장하면서 시작과 끝을 아름답게 마무리 했습니다. 판테온, 사일러스 스킨은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만큼, 재의 수호자 쉔이 더 부각되는 면도 있네요.

재 시리즈를 상징하는 갑옷 디자인과 유령 형상 디자인이 주요 장점으로 꼽히나, 더빙된 목소리에 대해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 시리즈 스킨의 깔끔한 마무리! 다만 목소리가 아쉽다는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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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별 수호자 오리아나
▲ 별 수호자 오리아나 (영상 출처: SkinSpotlights 유튜브)

처음 등장한 이후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별 수호자 스킨 시리즈. 2023년 상반기 출시된 별 수호자 스킨 중에서는 오리아나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스킨 평점 3위를 차지했습니다.

본래 로봇 소녀인 오리아나가 수호단장에게 소원을 빌어 인간이자 별 수호자가 되었다는 콘셉트로, 그동안 출시되었던 로봇, 인형 등의 형태가 아닌 오리아나 최초의 인간형 스킨입니다. 이는 사망할 때 분해되지 않는 등, 인게임 모션에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서사급 스킨의 한계로 목소리나 춤 등의 감정표현은 기존 모션과 유사해 괴리감이 느껴지는 부분은 아쉽네요. 한편, 올해 추가된 별 수호자 오리아나, 세라핀, 세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바일 버전인 와일드 리프트에서 출시된 것이 리그 오브 레전드로 이식된 것이라고 하네요.

▲ 와일드 리프트에서 넘어온 스킨! 오리아나 최초의 인간 스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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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먹그림자 마스터 이
▲ 먹그림자 마스터 이 (영상 출처: SkinSpotlights 유튜브)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시리즈, 먹그림자 스킨 중에서는 '먹그림자 마스터 이'가 4.2점으로 가장 좋은 유저 평점을 기록했습니다. 함께 출시된 먹그림자 야스오 프레스티지 버전(3.8점)보다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네요.

동양풍 복식과 수문화를 콘셉트로한 먹그림자 시리즈는 아이오니아 출신 검사 마스터 이와 아주 잘 어울리는 스킨입니다. 또, 전설 등급에 걸맞게 스킬 이펙트에 많은 변화가 적용되며, 기본 마스터 이에게선 찾아볼 수 없는 펫을 등장시키며 차별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유저들의 평가도 과거 출시된 전설급 스킨, 프로젝트: 이와 비교할 정도로 매우 긍정적입니다. 과연 어떤 스킨이 마스터 이의 근본 스킨이 될까요? 두 전설 스킨 모두 근본을 자처할 정도로 마스터 이의 전설 스킨 복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 평타부터 스킬까지 매력적인 이펙트가 눈에 띄는 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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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깨진 언약 자야
▲ 깨진 언약 자야 (영상 출처: SkinSpotlights 유튜브)

마찬가지로 새로운 스킨 시리즈, 깨진 언약 자야가 4.2점으로 상반기 유저 평점 5위에 올랐습니다. 서사급 스킨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시리즈의 전설급 리븐, 프레스티지 미스 포츈 스킨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스킨이기도 합니다.

가상의 '생명의 숨결 교단'으로 묶인 깨진 언약 시리즈는 각 스킨마다 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스킨이기도 합니다. 일부 스킨은 눈을 가린 안대를 착용하기도 하고, 붉은색이나 검은색, 흰색까지 저마다 다른 색상 테마를 사용하기도 하죠.

자야의 경우 깔끔한 인게임 디자인과 검정, 백색, 황금색의 색상 조합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패시브 깃털이 단검으로 바뀌고, 스킬 이펙트도 미려한 편이라 단순한 서사급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평가 수 차이는 크지만, 기존의 최고점 별 수호자 자야와 동점을 기록하고 있네요.

▲ 깔끔한 이펙트와 세련된 색 조합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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