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개인전 젠지 변우진과 광동 프릭스 최호석의 대결에서 명승부 끝에 최호석이 세트 스코어 2:1로 변우진을 잡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호석은 30승 10무 16패, 변우진은 20승 5무 16패로 지표상으론 최호석에게 더 웃어주고 있었다. 1세트, 최호석은 초반부터 강하게 변우진을 몰아쳤다. 그러나 변우진은 수비에 성공하고 역습을 이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에 성공했다.

최호석은 계속 공격으 감행했다. 페드로로 사이드를 돌파한 뒤 굴리트에게 볼을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두 선수의 치열한 대결은 이어졌다. 최호석이 역전골에 성공했고, 변우진도 다시 동점을 만들며 2:2로 연장전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연장 전반전, 변우진은 피구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최호석은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변우진이 3:2 스코어를 연장 후반까지 지켜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최호석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시작부터 공세를 시작해 곧바로 첫 골에 성공했다. 변우진도 금방 동점을 만들었다. 피구의 중거리 슛으로 1:1을 만들었다. 후반전, 최호석은 굴리트로 멀티골을 기록해 다시 2:1로 달아났고, 기세를 몰아 무려 두 골이나 더 몰아쳤다. 변우진은 한 골은 만회했지만 역전하기엔 시간이 부족했고 최호석이 4:2로 승리했다.

1:1 상황에서의 마지막 3세트는 앞선 1, 2세트와 달리 0:0 무승부 상황으로 90분을 꽉 채웠다. 그리고 연장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최호석이 1:0으로 변우진을 제압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