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넥슨]



넥슨은 27일 용산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14차 리그 ‘레전드 오브 카트리그(Legend OF Kartleague)’의 2라운드 패자전에서 이요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패자부활전’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패자전에서는 각 조(A, B, C, D) 1라운드 예선에서 3, 4위를 기록한 8명의 선수들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혼전을 벌이며, 역대 리그 최다 경기수인 17경기 동안 ‘부활’을 위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요한(77포인트)은 초반부터 경기를 압도하는 스피드로 무섭게 치고 나가며 줄곧 상위권에서 높은 포인트를 획득, 무난히 1위를 차지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가 중후반으로 갈수록 이요한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쌍박’ 박종근(69포인트)과 박정렬(55포인트)이 이요한을 거세게 압박했다.


여기에 초반까지 하위권에 머물던 ‘근성의 라이더’ 신하늘(70포인트)이 경기 후반 주특기인 파워 넘치는 코너링과 거침 없는 몸싸움으로 단번에 종합순위 7위에서 2위로 도약하며, 혼전양상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초반 높은 포인트를 쌓은 이요한은 노련한 점수관리를 통해 마지막 17경기에서 박종근과 신하늘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하며 총 77포인트를 획득, 결국 패자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드라마틱한 순위상승을 이끌어내며 관중의 박수갈채를 받은 신하늘은 종합순위 2위로 패자부활전에 진출했고, 경기 내내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인 박종근과 이중대 역시 나란히 종합순위 3, 4위를 기록하며 패자부활전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유영혁, 박인재 등 ‘카트라이더’의 실력자들로 구성된 게임단 ‘안 게이밍(AN Gaming) 소속 박준혁(34포인트)은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력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빅3(문호준, 유영혁, 전대웅)’가 모두 출전하는 2라운드 승자전 경기는 오는 11월 3일 용산 e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경기내용은 온게임넷을 통해 저녁 6시부터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