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반일 감정으로 인해 일어난 반일 시위로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e스포츠 대회가 취소되었다.

2012년 9월 19일, ESL측은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광저우 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IEM 대회는 애니메이션-코믹 관련 행사와 같이 열릴 예정이였지만 중국 내 반일감정 격화로 인해 안전한 대회 운영을 확신할 수 없다고 판단,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내에 아시아의 다른 지역에서 IEM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리며 개최지는 향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과 일본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 조어도)를 둘러싼 분쟁으로 양국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으며 일본의 센카쿠 열도 국유화 발표 이후 중국 내 반일감정이 악화되어 대규모 반일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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