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숨가쁘게 달려온 GSL 그리고 IPL 일정이 성황리에 종료 됐다. 일반인에게 공개 되지 않은 첫 날을 제외한 3일간 행사장은 관람객들로 꽉 들어찼고, 특정 경기에는 자리가 없어 바닥에 주저앉아 관람하는 팬들도 다수 있었다.
100% 완벽한 대회라고 할 순 없지만 팬들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고, 게임 내외적으로 문제점이 드러나긴 했지만 현장의 열기는 그러한 점을 덮고도 남았다.
선수들은 다양한 전략과 변칙적인 조합, 놀라운 컨트롤을 뽐내며 팬들의 시선을 붙잡았고, 일부 팬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 센스로 매체들의 이목을 끌었다.
다른 어떤 스포츠 경기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리고 라스베가스였기에 더 뜨거웠던 현장의 흔적들을 다시금 되짚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