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의 김유진이 Code A 32강 경기에서 TSL의 저그 최경민을 꺾고 24강에 진출했다.

여명에서 벌어진 1세트 경기에서 먼저 칼을 빼든 선수는 웅진 김유진이었다. 김유진은 초반 4광전사 1추적자로 최경민을 압박했으나 최경민은 이를 여왕과 저글링으로 방어해내고 저글링으로 상대를 공격하며 제 2확장을 가져갔다.

김유진 역시 상대 공격을 방어하며 맵 중앙에 수정탑을 숨겨 짓는데 성공했다. 차원관문 7개를 완성시킨 김유진은 관문 병력을 짜내며 최경민의 본진을 공격했지만 이 역시 최경민에게 막히고 말았다.

반면 최경민은 소수 저글링을 김유진의 본진에 침투시켜 일꾼을 잡아 상대 자원 수급을 방해하여 추가 병력 소환을 막은 후, 김유진의 잔여 병력을 바퀴로 포위후 전멸시키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구름왕국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 두 선수 모두 별다른 초반 교전 없이 확장을 가져간 후 자김유진은 관문 병력과 다수 불멸자를, 최경민은 저글링과 바퀴, 감염충을 보유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중반 자신의 병력을 불리던 김유진이 최경민의 세 번째 멀티 근처로 공격을 들어갔다. 가시 촉수가 많은 라인에서 전투를 벌여 김유진이 피해를 많이 받는가 했지만 김유지는 미리 생산해 둔 차원 분광기에서 다수 광전사를 소환하여 최경민의 본진을 초토화 시켰다.

김유진의 견제에 힘이 빠진 최경민은 결국 패배를 선언하고, 24강 진출자는 3세트에서 결정되게 되었다.

두 선수의 마지막 경기는 안티가 조선소에서 벌어졌다. 이 경기에서 김유진은 불사조 이후 거신 빌드를 선택, 상대의 대군주를 잡아주며 상대의 시야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김유진의 불사조에 대군주를 다수 잡힌 김유진은 상대의 거신 공격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고, 반면 이를 이용해 기습적인 거신 타미밍 공격을 시도한 김유진은 최경민의 본진을 무너뜨리며 Code A 24강에 진출했다.

2012 GSL Code A 시즌5 32강 2일차 오후조
1경기 TSL_Shine 최경민 1 : 2 Woongjin_sOs 김유진
1set TSL_Shine 최경민 승 : 패 Woongjin_sOs 김유진 여명
2set TSL_Shine 최경민 패 : 승 Woongjin_sOs 김유진 구름 왕국
3set TSL_Shine 최경민 패 : 승 Woongjin_sOs 김유진 안티가 조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