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위로 뛰어오르며 기분 좋게 4라운드를 시작한 SK텔레콤 T1, 거기에 역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삼성전자 칸이 도전장을 냈다.

선취점을 얻은 것은 SK텔레콤 T1이었다. 첫 주자로 출전한 원이삭은 송병구의 거센 초반 러시를 깔끔하게 방어한 뒤 역습, 제공권을 압도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3일만에 프로리그 2전 2승이었다.

1set SK_Parting 원이삭 승 : 패 SAMSUNG_Stork 송병구 투혼



거세게 몰아친 것은 송병구 쪽이었다. 예언자로 본진을 난입하는 한편, 병력 생산에 치중해 추적자로 공습을 가했다. 하지만 원이삭의 방어는 깔끔했고, 불사조와 공허포격기 한 기를 동반해 연습 기회를 얻었다.

송병구 역시 불사조를 준비하면서 본진 입구 전투를 펼쳤다. 하지만 원이삭이 제공권 싸움이 우세했다. 살아남은 불사조들이 중력자 광선으로 상대 추적자를 차례차례 띄웠다. 전투에서 압도한 원이삭의 병력들이 본진에 입성하면서, 1세트는 단숨에 원이삭의 승리로 돌아갔다.


SK플래닛 프로리그 12-13 4R 1주차
5경기SK텔레콤 T11:0삼성전자 칸
1setSK_Parting 원이삭:SAMSUNG_Stork 송병구투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