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중혁은 정명훈을 상대로 2:0 승리를 차지했다. 무엇보다도 초반 전략 등으로 거둔 승리가 아니라 정면 승부로 거둔 승리였기에 조중혁의 이번 승리는 더욱 값진 것이었다. 이로써 조중혁은 생애 최초로 프리미어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아래는 조중혁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무서운 상대는 없어" MVP 조중혁 인터뷰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한 소감은?정말 힘들게 올라간 것 같다. 기문이 매우 좋고 감격스럽다.
그 동안 코드 A에만 9번 머물렀다. 많이 힘들었을 법 한데?9번이나 한 줄 몰랐다. 열심히 하니 빛을 보는 것 같다.
최근 우승자 출신 등 이름 있는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보였다. 비결이 있다면?코드 S에서 만난 것이 아니라 코드 A에서 만난 것이다 보니 우승자 출신이라 할지라도 다 똑같다고 생각했다.
최근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많다. 본인이 생각했을 때도 경기력이 향상된 것 같나?방송 무대에 적응이 된 것 같다. 예전부터 스스로의 실력에 자신은 있었지만, 방송 무대에만 서면 잘 풀리지 않았다. 이제는 100%는 아니지만 방송 경기에서도 잘 할 수 있게 됐다.
GSTL 결승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는데 팀 분위기가 어떤가?팀원 모두가 슬퍼하고 있다. 약간 우울한데, 다시 다음 시즌 결승을 향해서 열심히 할 생각이다. 나도 슬펐는데 오늘 코드 S에 진출해서 상당히 기쁘다.
오늘 두 세트 모두 메카닉 체제를 선택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화염기갑병 패치 전에는 메카닉만 사용했었다. 바이오닉 체제도 쓰고 싶었지만 연습 시간이 부족했다. 팀 리그와 코드 A 모두 저그전과 프로토스전만 준비했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는 평소 하던 대로 준비했다.
화염 기갑병 패치가 영향을 미친 것인가?스스로는 메카닉과 바이오닉 비율이 1:1이라고 생각하는데, 방송 경기를 보면 다른 선수들을 바이오닉 체제를 많이 선택한다. 앞으로 나도 바이오닉 체제를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한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고 싶나?로얄 로더에 대한 욕심이 조금 있기는 하다. 하지만 32강을 먼저 통과하고 싶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나?특별히 만나고 싶은 상대도, 무서운 상대도 없다. 어느 선수와 하더라도 상관 없을 것 같다.
코드 S가 처음인데 긴장하지는 않을까?그럴 수도 있지만 해외 대회에도 많이 나가봤고, 팀 리그 결승 무대에도 서 봤기 때문에 많이 긴장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연습을 도와 준 (서)동현에게 고맙다. (황)규석이 형 경기가 남았는데, 잘 했으면 좋겠다.
| 2013 WCS KR S2 옥션 올킬 챌린저 리그 3R 1일차 |
| 3경기 | MVP_Dream 조중혁 |  | 2 | : | 0 | | SKT_FanTaSy 정명훈 |
| 1set | MVP_Dream 조중혁 |  | 승 | : | 패 | | SKT_FanTaSy 정명훈 | 우주 정거장 |
| 2set | MVP_Dream 조중혁 | | 승 | : | 패 | | SKT_FanTaSy 정명훈 | 아킬론 황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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