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협회는 7월 31일,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다목적실에서 프로리그 결승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시즌을 빛낸 선수와 감독에 대한 시상식을 거행했다.

정규시즌 최고의 활약을 남겼다는 증거인 MVP. 이번 시즌부터 선수 한 명이 아닌 종족 별로 한 명씩 선정하도록 확대 개편된 이 종족별 MVP상은 각각 김민철(Z), 정윤종(P), 이영호(T)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이영호는 종족 MVP 외에도 다승왕까지 석권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신인상은 EG-TL의 송현덕이 수상했으며, 감독상은 웅진 스타즈의 이재균 감독이 수상했다. 시상은 한국e스포츠협회의 김성진 팀장이 진행하였다.




◆ 종족별 MVP 저그 부문 - 웅진 스타즈 김민철



- MVP에 선정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또한 결승전때도 좋은 모습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종족별 MVP 프로토스 부문 - SKT T1 정윤종




- 이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에 우리 팀 중 상을 받은 사람이 없는데, 나라도 받게 되어 다행이다. 이 상은 팀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히 받겠다.



◆ 종족별 MVP 테란 부문 / 다승왕 - KT롤스터 이영호



- 이 상을 받게 되어 기쁘지만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떨어져서 매우 아쉽다. 그래도 다음 시즌에서 반드시 우승하도록 하겠다. 기왕이면 다승왕까지 다시 한 번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 신인왕 - EG-TL 송현덕



-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신인상을 받기에는 나이가 많은 편이지만 어렸을 적 스타크래프트1을 할 때부터 항상 꿈꿔왔던 프로리그에 출전하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증거로 신인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이런 상은 처음이라 무슨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정말 감사하다.




◆ 감독상 - 웅진 스타즈 이재균 감독



- 10년 만에 감독상을 받아보는 것 같다. 이런 자리가 오랜만이다. 덕분에 기록을 깨고 싶은 욕심도 많이 생겼다. 2연속, 3연속 감독상, 그리고 정규리그 우승의 자리에 다시 한 번 오를 수 있도록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 감사드린다.




◆ 정규시즌 우승 - 웅진 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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