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는 프로리그 10주년을 기념하여 팬들 및 관계자 들에게 ‘KTF EVER 2003시즌’부터 ‘SK플래닛 12-13시즌’까지 모든 경기기록 데이터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전적 기록 공개는 최근 협회가 발표한 ‘넥스트 e스포츠 액션 플랜#1’의 일환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기록을 궁금해하는 팬들을 위해 결정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프로리그 전적 기록은 2003년 3월 1일부터 시작된 ’KTF EVER 프로리그 2003시즌’부터 최근 종료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까지의 10년 4개월간의 기록 원 데이터 그대로 공개된다.

그 동안 프로리그에는 총 13팀이 참가하여 368명의 선수가 활약하였다. 정규시즌 기준으로 선수 중 역대 최다 다승은 266승의 이영호(KT)이고, 역대 최다 출전은 388경기의 이제동(EG)이다.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프로리그에서 활약한 최장기간 선수는 홍진호(前 KT)와 박정석(前 KT)의 8년 3개월 29일이다. 또한 팀 중에서는 KT와 SK텔레콤이 237승으로 공동최다승 기록을 보유 하고 있다.

이번 공개된 전적은 한국e스포츠협회 홈페이지에서 엑셀 파일로 누구나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상업적 목적을 제외한 재가공 및 배포가 전면 허용된다. 앞으로 한국e스포츠협회는 수집된 프로리그의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프로리그는 한국e스포츠를 이끌어온 큰 선박과 같다. 지난 10년을 팬들과 함께 추억하면서, 팬들의 기대해 부응하는 다음 시즌을 준비해 나갈 것이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는 지난 10년의 경험을 바탕을 리그 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해 새로운 모습으로 11월 말 출범할 것이며, 2007년 KESPA컵 이후 사라진 팀 단위 단기 토너먼트 컵 대회도 부활시킬 계획이다. 팬들의 많은 기대에 부단히 노력하는 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