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너하임에서 벌어지는 WOW 투기장 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무대인 WOW 인벤 네임드 통합 챔피언십 3대 3 종목 그룹B 경기에서 'Green Monster'팀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결선 토너먼트에 한 걸음 다가섰다.

2013년 9월 25일, 인벤 방송국에서 진행된 WOW 인벤 네임드 통합 챔피언십 3대 3 종목 2일차 경기에서 그룹 B에 속한 6개 팀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 중 'Green Monster'팀은 첫 경기에서 'LG-IM'과 각각 한 세트를 주고 받으며 승점 1점을 챙겼고, 'Top player', 그리고 '산삼보다좋은고삼'팀을 연달아 2대 0으로 격파하며 승점 6점을 획득, 오늘 총 7점을 얻으며 B조 선두에 나섰다.

이어 오늘 두 경기를 치른 'Virtual Throne EE'팀과 'LG-IM'은 각각 1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4점을 획득, 공동 2위에 올랐고 'Soulruler'팀은 1승 1패로 승점 3점을 얻으며 4위에, 'Top Player'팀은 1무 1패로 승점 1점을 챙겼다.

한편, 드루이드 두 명과 수도사 한 명으로 팀을 이뤄 출전한 '산삼보다좋은고삼'팀은 특이한 팀 구성으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오늘 세 경기에 출전,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하였지만 예능 콘셉의 경기를 진행하여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오늘 경기를 치른 그룹 B의 여섯 팀은 오는 27일 남은 리그 경기를 벌여 상위 2개 팀이 4강전에 진출, 오는 28일 4강전과 결승전을 통해 블리즈컨에 출전할 국가 대표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Green Monster'팀이 세 경기에서 승점 7점을 챙기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부터 5위까지의 팀들이 모두 두 경기만을 치른 상황이기에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팀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1대 1과 3대 3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WOW 인벤 네임드 통합 챔피언십 경기는 인벤 방송국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