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il Geniuses와 Team Liquid의 연합팀인 EG-TL이 다음 시즌 프로리그를 불참을 알렸고, 최근 9월 말 한국 숙소를 정리했다.

EG-TL은 지난 2012년 12월 8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개막전을 치르면서 프로리그에 참여했다. EG-TL은 'StePhano' 일리예스 사토우리, 'ThorZaiN' 마르커스 앵거프 등 해외 유명 선수들까지 합류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좋은 성적을 나타내진 못했다.

EG-TL은 약 1년 동안 한국에 연합팀 숙소를 마련하여 훈련에 매진해 왔고, 차기 시즌 프로리그 불참이 확정과 동시에 숙소의 계약기간도 만료되어 정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숙소만 정리됐을 뿐, EG와 TL 선수들은 현재 각자 집에서 연습에 매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는 웅진과 STX SOUL이 빠진 채 진에어 그린윙스, SK텔레콤 T1,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 CJ 엔투스 총 5개의 팀이 참여하게 될지, 연맹을 탈퇴한 프라임, LG-IM, MVP가 프로리그에 합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