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T가 심포니를 제압하며 조 2위로 8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심포니는 트롤 전쟁군주를 캐리로 확보하며 자연의 예언자와 고통의 여왕을 각각 가져갔다. 동시에 EOT의 환영 창기사를 견제해 빛의 수호자를 밴하기도 했다. 이에 EOT는 환영 창기사를 중심으로 비사지와 함께 리치를 선택하며 레인전의 주도권에 좀 더 집중했다.



EOT는 탑에 위치한 상대 캐리 트롤 전쟁군주를 지속적으로 노려 잡아주면서 성장을 방해했다. 반면, 환영 창기사는 아군의 지원을 받아 빠르게 코어 아이템을 올렸고, 봇에서는 벌목꾼이 자연의 예언자를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EOT는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다.

꿈의 고리를 확보한 퍽은 고통의 여왕을 상대로 단독 킬을 올렸고, 곳곳에서 EOT의 멤버들이 상대를 압도하면서 일찌감치 골드와 경험치 차이를 크게 벌렸다.

상대 서포터보다도 수입이 적은 트롤 전쟁군주는 코어 아이템의 부재로 한타를 시작하기도 전에 잡힐 수밖에 없었고, 심포니는 포탑을 밀고 오는 EOT를 막을 수 없었다.

결국 25분 EOT가 상대 기지를 파괴하면서 EOT는 조 2위로 8강에 진출, 심포니는 조 3위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