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니달리의 포킹과 압도적인 운영, 삼성 블루 SKT T1 꺾고 1승 챙겨

삼성 블루는 레넥톤, 니달리, 엘리스, 코르키를 픽하며 픽벤에서 우위를 점했다. 솔로킬을 연달아 두번이나 낸 'Pawn' 허원석 선수의 미드 니달리는 아무도 막을수가 없었다. 삼성 블루는 이런 니달리와 코르키의 강력한 포킹을 앞세워 SKT T1의 타워를 하나씩 철거, SKT T1 상대로 WCG 4강 1일차 첫 세트에서 1승을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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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경기 시작부터 라인 스왑같은 특별한 전략은 없었으나, 탑라인을 밀어두고 'Cheonju' 최천주 선수의 레넥톤이 미드로 급작스러운 로밍을 오며 'Faker' 이상혁 선수의 오리아나를 제압했다.

더 놀라운건 'Pawn' 허원석 선수는 'Faker' 이상혁 선수의 오리아나를 상대로 솔로킬을 성공, 이후 탑 다이브 갱킹에 'impact' 정언영 선수의 쉔을 잡아내는 데까지도 성공한다.

이에 'bengi' 배성웅 선수의 리 신과 봇 듀오와의 싸움에서 SK텔레콤 T1은 삼성 듀오를 잡아내고 타워까지 가져갔지만, 다시 'Pawn' 허원석 선수가 니달리로 'Faker' 이상혁 선수의 오리아나를 다시 한 번 처치하며, 미드 타워까지 파괴한다.

퍼플팀 블루버프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한타 교전에서는 삼성 블루가 승리했다. 첫 교전의 시작은 SKT T1이 잘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튼튼한 레넥톤과 소나의 크레센도가 정확하게 상대의 핵심 딜러의 움직임을 봉쇄하며 대승한 것. 이 전투로 추가로 드래곤 획득은 물론 SKT T1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가게 된다.

삼성 블루는 이후 미드와 봇 타워를 하나하나 철거해 나가기 시작했다. SKT T1이 이를 막으려 타워 앞에서 농성을 벌였지만, 코르키와 니달리의 강력한 포킹앞에 귀환하기 급급한 상황이 연출됐다.

경기시간 22분에 글로벌 골드차이는 만 골드였다. 탑 2차타워까지 가져간 삼성 블루는 퍼플진영 레드버프 정글 지역을 정글러 엘리스와 서포터 소나가 함께 오라클로 장악하는데 성공, 바론까지 아무런 방해없이 가져간다.

이후 미드를 강하게 푸쉬한 삼성 블루는 강한 화력으로 SKT T1을 제압, 넥서스까지 순조롭게 파괴하며 SKT T1 상대로 손쉬운 1경기 승리를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