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시드의 클래스, SKT T1 K 1승

SKT T1 K가 팀 NB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개막전을 맞이했다. 초반 인베이드에서 얻은 이득을 미드 라인에서 불리는 데 성공한 SKT T1 K. 팀 NB의 끈끈한 방어력을 뚫어내는 데 성공한 SKT T1 K가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1대 0을 만들었다.



★ 경기 결과 상세 데이터 보기 [클릭] - 모바일용

'프로잡는 아마' 팀 NB가 불안한 출발을 선보였다. 미드 왼쪽 부쉬에 있던 '롱판다' 김윤재의 블라디미르가 SKT T1 K의 기습을 받아 선취점을 내주고 만 것이다. 게다가 선취점을 획득한 것은 SKT T1 K의 미드 라이너 'Faker' 이상혁의 르블랑이었다.

게다가 '뱅기' 배성웅의 엘리스가 벽을 넘어 팀 NB의 '엘프' 정승희의 그라가스를 기습했고, 이 갱킹도 이상혁의 르블랑이 킬을 올리며 격차를 더 벌렸다. 팀 NB의 정글러 '민재' 신민재는 봇 라인을 중점적으로 움직였지만, SKT T1 K의 봇 듀오에게 심각할 만한 손해를 입히지 못했다.

봇을 풀어주는 전략에 실패한 팀 NB는 다소 안정적인 운영을 시도하며 벌어진 격차를 유지하려고 했지만, SKT T1 K는 급하게 몰아치지 않고 CS 획득과 라인 컨트롤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결국, 2킬을 획득한 이상혁의 르블랑은 12분만에 '죽음 불꽃 손아귀'를 구매했고 맞 라인전 상대인 그라가스를 화력으로 찍어 누르기 시작했다. 다른 라인 상황도 비슷했다. '롱판다' 김윤재의 블라디미르는 '임팩트' 정언영의 신지드에게 타격을 전혀 주지 못했고, 봇 라인의 2 대2 싸움 또한 SKT T1 K가 앞서가며 팀 NB를 압박했다.

팀 NB는 애니의 궁극기로 이니시에이팅을 잘 한 싸움에서는 좋은 싸움을 했지만, 전투 지속력에서 힘이 빠지며 승기를 점점 SKT T1 K에 내줬다.

결국, SKT T1 K가 팀 NB의 본진에 입성해 벌인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1세트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