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충격적인 8강 탈락을 기록한 크레이지포유는 핵심 멤버 박정연과 이수지를 제외한 3명의 멤버를 교체하며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그 첫 상대로 만난 앳모스피어는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한 만만찮은 강팀이었지만, 독기를 품은 크레이지포유는 큰 격차로 상대를 제압, 이번 시즌 자신들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A 사이트를 한 번 흔든 뒤 B사이트 C4 설치에 성공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크레이지포유는 이어진 2라운드도 라이플들의 적극적인 돌진에 힘입어 추가점을 올렸다. 크레이지포유의 빠른 템포의 공격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앳모스피어는 4라운드에서야 이하늘의 호수비에 한 점 만회에 성공했다. 하지만 크레이지포유는 새롭게 팀에 합류한 김경진이 3:1 세이브에 성공하며 큰 격차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으로 넘어가자 크레이지포유의 공격은 한층 더 날카로워졌다. 적극적인 수비로 6라운드를 가져간 크레이지포유는 7라운드 팀 리더 박정연의 활약으로 6:1 스코어를 기록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첫 세트부터 1 대 1 승부에서 우위를 보였던 크레이지포유는 2세트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시작과 동시에 김경진의 위폭으로 상대의 수를 줄인 크레이지포유는 강은혜의 마무리로 다시 한 번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 역시 초반부터 1킬을 내주면서 패한 앳모스피어는 3라운드 속공을 성공시키며 역전을 꾀했다. 크레이지포유는 박정연과 이수지의 합작으로 B 사이트로 돌진하는 상대 라이플들을 모두 제압하면서 4라운드에 승리, 뒤이어 앳모스피어가 다시 한 번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면서 양 팀은 3:2의 스코어로 후반전을 맞이했다.

한 점 유리한 상황에서 후반전을 맞이한 크레이지포유는 B 사이트를 노린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이에 앳모스피어는 7라운드 수류탄으로만 4킬을 만들어내며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뒤이어 앳모스피어는 이민지가 센터 속공을 펼친 크레이지포유의 뒤를 잡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김경진이 B 사이트 스나이퍼 싸움에서 상대를 제압하는데 성공하면서 센터 지역 돌파에 성공한 크레이지포유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져가면서 최종 세트 스코어 2:0으로 1승을 챙겼다.

이로써 크레이지포유는 스팀팩파이브와 함께 나란히 1승으로 A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크레이지포유는 11월 25일, 1패를 기록 중인 디펜딩챔피언 퍼스트 제너레이션과 두 번째 경기를 펼칠 에정이다.


1세트 - 크로스포트


2세트 - 프로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