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Razer)는 프로게임단 KT롤스터의 스타크래프트 2(이하 SC2) 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e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파트너십을 통해 레이저는 자사의 최신 게이밍 하드웨어를 KT롤스터 선수들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그리고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통해 KT롤스터 팀과 선수들의 입지를 다방면으로 확장시키는 것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레이저의 민 리앙 탄 사장은 “1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KT롤스터는 e스포츠 산업 대표 게임단이며 그들의 지치지 않는 승부욕에 매료되었다”며 “레이저는 최정상급 선수인 이영호(Flash)를 팀 레이저의 일원으로 맞이해 차세대 게이밍 하드웨어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영호 선수는 스타크래프트 게임 역사에서 최고의 선수로 거론되는 게이머 중 한 명이다. 14살의 나이에 프로게이머로 데뷔, 이듬해 최연소 스타리그 우승자 타이틀을 획득하며 무려 33개월동안 KeSPA 랭킹 1위를 고수한 바 있다. 이영호 선수는 10개의 메이저대회 개인 타이틀과 2개의 프로리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 두 번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KT롤스터 이영호 선수는 “게이밍 하드웨어 선택이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며, 이번 기회를 통해 레이저 제품을 사용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전세계 게이밍 하드웨어 중 레이저 제품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승리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며, 레이저 하드웨어가 제공하는 안정감으로 게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레이저와 KT롤스터의 파트너십을 기념해 이영호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오늘(27일) 오전 OneMoreGame.TV의 'Live on Three' 프로그램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