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본선은 참가 신청자 중 게임 내 ‘9월 비무대회’개인전 성적을 바탕으로 7개 직업별로 8명씩 총 56명이 선발되었으며 직업별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직업별로 7명이 최종 진출했다. 경기는 진출자 모두가 한 차례씩 대전하여 순위를 가리는 리그전으로 치러졌으며 상위 3명이 플레이오프에 진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무승부 룰을 적용하여 첫 번째 무승부 시 물약, 부적 사용 금지 , 목걸이 해제. 두 번째 무승부 시 무기의 보석 제거, 반지 제거까지. 마지막으로 세 번째 경기까지 무승부가 날 경우 보패를 모두 빼기로 하여 어떻게든 무승부 기록이 없이 승패 결과를 확실히 가리게 되었다.
▶ 오프라인 본선에 진출한 직업별 최강자 명단
| 직업 | 프로필 |
| 검사 | 캐릭터명: 번 서버: 명불허전 문파 : 쩍 |
| 권사 | 캐릭터명: 르샤넬 서버: 금강불괴 문파: 턴 |
| 기공사 | 캐릭터명: 때리면아청법 서버: 경국지색 문파: 초월 류 |
| 역사 | 캐릭터명: 결의대장 서버: 백전백승 문파: 결의문 |
| 암살자 | 캐릭터명: 김땍이 서버: 절세미인 문파: 전과범 |
| 소환사 | 캐릭터명: 사우팡팡 서버: 유아독존 문파: 니꽃이다마 |
| 린검사 | 캐릭터명: 게장같은놈 서버:유아독존 문파:니꽃이다마 |
■ 물고물리는 승부, 긴장속의 7강 풀리그
지난 비무고수 초청전의 결과를 바탕으로 무엇보다 이목이 집중되었던 것은 전설 무기의 활용과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뽑히고 있는 소환사, 린검사, 암살자의 활약.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은 암살자를 제외하곤 전설의 무기를 준비했는데 깨달음 버프의 발동 유무가 위급했던 상황을 반전시키는 장면을 연출, 탈진의 문턱에서 기적처럼 부활하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주었다.
더불어 대회 전부터 소환사의 독주가 되지 않을까 하는 유저들의 예상이 많았지만 다른 직업들은 각자의 파훼법을 준비하며 이에 맞섰다. 특히 검사, 린검사 직업은 소환수를 먼저 처리 후, 틈을 노려 한 방 콤보를 성공. 시원 시원한 공격으로 소환사에게 승리를 따내기도 했는데 승리 비결로서 민들레를 썻을때 타격하지 않는 것과 뒤구르기를 아꼈다가 소환사의 회피기가 빠졌을 때 접근, 민들레를 만약 건드렸을 때는 이어지는 즉시 말벌을 대비하는 것이 핵심이라 밝혔다.
이밖에도 역사, 기공사 역시 활약하며 물고물리는 싸움을 시작, 리그 후반까지 3강 플레이오프의 진출자를 예측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였다. 반면에 지난번 3위를 차지했던 암살자는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하며 권사와 함께 하위권에 머물렀다. 최종 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소환사가 탈락, 승자승 원칙에 따라 린검사가 1위, 역사가 2위 기공사가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 8강 토너먼트 결과
르샤넬(권사) vs 게장같은놈(린검사) - 권사 승
때리면아청법(기공) vs 김땍이(암살) - 기공사 승
결의대장(역사) vs 사우팡팡(소환) - 소환사 승
게장같은놈(린검사) vs 번(검사) - 린검사 승
르샤넬(권사) vs 사우팡팡(소환) - 소환사 승
때리면아청법(기공) vs 결의대장(역사) - 역사 승
김땍이(암살) vs 번(검사) - 검사 승
게장같은놈(린검사) vs 사우팡팡(소환사) - 린검사 승
르샤넬(권사) vs 때리면아청법(기공사) - 기공사 승
번(검사) vs 사우팡팡(소환사) - 검사 승
결의대장(역사) vs 김땍이(암살자) - 역사 승
때리면아청법(기공사) vs 게장같은놈(린검사) - 린검사 승
결의대장(역사) vs 번(검사) - 역사 승
사우팡팡(소환사) vs 때리면아청법(기공사) - 기공사 승
르샤넬(권사) vs 김땍이(암살자) - 암살자 승
번(검사) vs 때리면아청법(기공사) - 기공사 승
르샤넬(권사) vs 결의대장(역사) - 역사 승
김땍이(암살자) vs 게장같은놈(린검사) -암살자 승
번(검사) vs 르샤넬(권사) - 검사 승
결의대장(역사) vs 게장같은놈(린검사) - 린검사 승
김땍이(암살자) vs 사우팡팡(소환사) - 소환사 승
■ 최강자를 가리자! 역사, 기공, 린검사 3인의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는 2, 3위인 역사와 기공사가 3판 2선승제로 먼저 승부를 펼치고 승리자가 1위인 린검사와 5판 3선승제로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기공사와 역사의 플레이오프전은 첫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물약, 부적 사용 금지 , 목걸이 해제 룰을 적용하여 경기가 지속되었고 역사의 강력한 평파 한 방 콤보로 기공사에게 2연승을 거두며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린검사와의 최종전에서 역사는 전판의 기세를 몰아 경기초반부터 린검사를 궁지로 몰았지만 한 끝차이로 마무리를 못하고 무승부로 첫 경기가 마무리 된다.
두 번째 경기부터는 반대로 린검사가 초반 번베 크리를 터트리며 기세를 제압하지만 역사의 철벽에 이은 회복 후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아 경기 종반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대결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린검사는 다시 돌아오는 쿨타임의 승천과 번베 크리 콤보로 역사를 제압하며 최종 스코어 3:0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 2, 3위 플레이 오프 (3판 2선승)
1경기:결의대장(역사) vs 때리면아청법(기공사) -역사 승
2경기:결의대장 vs 때리면아청법 -역사 승
▶ 결승전 (5판 3선승)
1경기:게장같은놈(린검사) vs 결의대장(역사) -린검사 승
2경기:게장같은놈(린검사) vs 결의대장 (역사) -린검사 승
3경기:게장같은놈(린검사) vs 결의대장 (역사) -린검사 승
경기 종료 후 플레이오프를 진행한 입상자, 게장같은놈(린검사), 결의대장(역사), 때리면아청법(기공사)과 비무연 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비무연 입상자 게장같은놈(린검사), 결의대장(역사), 때리면아청법(기공사) 인터뷰
상금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요?게장같은놈(린검사): 상금은 일단 도와주신 분들을 드리고 남은 돈은 다음 대회 준비를 위해 개인적으로 쓰겠습니다.
때리면아청법(기공사): 일단 문파원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대회 준비하는데 빚진 게 많아요. 우선 이 빚을 청산하는데 상금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결의대장(역사): 맛있는 것도 사 먹고 휴식을 취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경기 하나씩만 꼽는다면?결의대장(역사): 결승전이 기억에 남아요. 꿈에서도 나올 것 같아요.
때리면아청법(기공사): 예선전 때의 검사전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게장같은놈(린검사): 저는 첫 경기 권사전 입니다. 처음에 긴장을 많이해서 패배하고 충격이 컸어요.
각자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클래스가 있다면? 결의대장(역사): 린검이죠...
때리면아청법(기공사): 역사!
게장같은놈(린검사): 기공사전이 제일 어려웠어요.
세 분 모두 다음 2회 대회때도 참가하시는 건가요? 일동: 일단 조건이 된다면 참가하려고 하고 있고요. 뽑아주세요!
각자 자기 직업이 비무에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어떻다고 생각하나요? 때리면아청법(기공사):기공사의 경우는 극과 극으로 갈립니다. 암살이나 소환사, 권사 상대로는 많이 우세하지만 린검이나 역사 상대로는 힘도 못 쓰는 직업입니다. 상성이 너무 많이 갈리는 직업이라 일반인들이 선택하기에는 조금 까다로운 직업 같습니다.
게장같은놈(린검사):린검사는 딱히 상성은 없고요, 비무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던쪽에서는 대미지량이라든지 타직업과 비교되는 부분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인식이 좋지 않아 이런 부분이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결의대장(역사): 역사는 아직 많은 상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역사의 철벽은 캔슬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린검의 호위령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밸런스 조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비무에 있어 전설의 무기란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게장같은놈(린검사): 일단은 옵션부터 치명타 방어가 있기 때문에 대신 보패합성을 통해 관통이나 치명을 더 보강할 수 있어서 비무에서 특화된 무기라 생각합니다.
때리면아청법(기공사), 결의대장(역사): 네! 좋습니다.
마지막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게장같은놈(린검사):일단은 우승해서 너무 기쁘고요. 이번 대회 준비를 많이 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하고 연구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때리면아청법(기공사):지난 고수 초청전에서는 4위를 해서 아쉬웠었는데요, 이번에 입상을 하게 되어 어느 정도 성과를 얻은 것 같아 기쁩니다. 다음 비무연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결의대장(역사):대회 열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취미생활로 게임 즐기다가 상금까지 타게 되고 정말 좋은 하루가 된 것 같습니다.
■ 긴장감이 감도는 비무연 대회장 풍경기
Luccy@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