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이형희, www.e-sports.or.kr)가 곰TV 주최 스타크래프트II 리그인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불참 이슈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2012년 5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곰TV, 온게임넷, 한국e스포츠협회 공동 비전선포식을 가지며 4자간 협력관계를 구축하였고, 스타크래프트II를 활용한 팀 단위리그의 주최 라이선스를 획득한 바 있다.

이후 협회는 라이선스를 획득한 팀 단위 리그인 프로리그를 주최하는 이외에 스타크래프트II를 활용한 e스포츠화를 위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곰TV, 온게임넷 외에도 협회 소속선수들의 출전을 요청하는 국내외 다수의 단체들과 지속적인 업무협의 및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지난 4개월 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주최 / 곰 TV 주관의 WCS, 온게임넷 주최 스타리그, 곰TV 주최 Cross Match, WCG 국가대표 선발전, MLG 초청전 등의 대회에 프로리그 팀과 선수들이 출전했고, 이 출전은 해당 주최 단체들과 수 개월 간에 걸친 충분한 사전 협의와 이미 진행중인 프로리그와의 일정조정 등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었다.

또한 오는 9월에 진행될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외에도 온게임넷 스타리그, WCG 한국대표 선발전, WCS 등의 대회 외에도 MLG와의 온라인 교류전 및 MLG 시즌 결승 대회 참가 등의 일정이 이미 확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상시적으로 진행 될 리그만으로도 현재 프로리그 4일, 스타리그 2일, MLG 교류전 2일 (한 주에 8일소요) 정도의 일정이 진행되게 된다.

이에 협회와 팀 관계자들은 최근 잦은 리그 일정변경, 다수 대회 출전, 치열해진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 등의 영향 당분간은 추가적으로 진행되는 대회의 출전 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협회는 프로리그 참가 팀들과 논의하여, 구체적인 일정과 참가 조건 등 제반 사항에 대한 참가 협의가 진행되지 않은 것을 고려해 GSL Season4 대회에 대해서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

협회는 이후 GSL 참가 계획에 대해서 “이번 GSL Season4 대회 참가하지 않는 것은 일정조정 및 리그 참가에 대한 제반 조건 등 구체적인 사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제반 사항을 정리하고 프로리그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향후에GSL 참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스타크래프트 II 종목을 진행하며 향후 다양한 국내외 대회들로부터 참가 요청이 있는 경우, 프로리그 및 참가 진행 중이거나 계획된 리그, 참가조건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함과 동시에 선수들과 게임단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전 게임단의 협의를 통해 참가를 결정할 예정이다.


케스파의 GSL 예선 불참 통보, 이번 사건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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