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2012 핫식스 GSL 시즌5 32강 Code S G조 경기가 펼쳐졌다. 이 날 가정 먼저 16강에 진출한 선수는 이동녕 선수 였다.

최근 미국 달라스에서 열린 MLG 폴 챔피언쉽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이동녕은 1경기 이신형 선수에게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자전에 진출. 황규석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에 이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래는 이동녕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2012 핫식스 GSL S5 코드S 32강 G조 1위 이동녕 인터뷰

=두 시즌 연속 코드 S 16강에 진출했는데 소감은?

다시 16강에 올라와서 기분 좋다. 저번 시즌은 8강에서 떨어졌는데, 이번에는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면 좋겠다.


=1경기 이신형 과의 경기는 쉽게 이겼는데 전략이 있었나?

(임)재덕이형이 MLG에서 사용했던 빌드가 좋아 보여 허락을 구해서 사용했다. 1,2 세트 모두 잘 먹혀 들어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승자전은 처음에 지면서 출발했는데 패인은?

운영 경기로 흘러 가다보니 돈이 남아서 졌다. 그래서 좀 당황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조금 서두른 감이 있었다.


=승자전에서 역전승의 비결이 있다면?

바퀴 위주의 빌드를 사용했는데, 평소에 안하던 플레이라 (황)규석이를 당황하게 만든 것 같다. 그래서 규석이가 더 수비적으로 플레이 한 것 같다.


= 중국과 미국대회를 치뤘는데 해외 경기에서의 피곤함은 없었나?

잠은 잘 잤는데 연습을 많이 못해서 걱정했다. 하지만 좋은 빌드를 얻어서 마음도 편하고, 결국 좋은 결과를 얻었다.


=MLG 같은 단기간 경기가 본인에세 맞다고 생각 하는지?

단기간에 게임을 이어서 하니까 탄력 받아 잘하게 되더라. (이)승현이를 결승에서 만나 역전패를 당했지만, 압도적인 경기는 아니어서 다음에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16강에 저그가 많이 진출했는데 조편성은 어떻게 됐으면 좋겠나?

저그전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딱히 상관하지도 않는다. 이왕 이렇게 된 이상 저그가 많은 조에 가고 싶기도 하다. 종족 분포는 개의치 않는다


=16강에서 만나보고 싶은 선수는?

대부분의 선수들과 경기를 해봐서 딱히 붙어보고 싶은 선수는 없다.


=이번 시즌에도 저그가 우승할 것이라 생각하는지?

이번 시즌에는 저그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강세인 종족이 그 시즌에서 꼭 우승을 못하더라.(웃음) 하지만 요즘 기세와 분위기를 보면 저그가 우승할 것 같다.


=유명 선수가 16강 전에서 많이 탈락해서 이번 시즌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렇긴 하지만 선수들의 실력은 떨어진 것이 아니다. 다들 잘 하는 선수들이라서 열심히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응원 와주신 팬분들에게 고맙고, FXO, 레이저, 곰티비, 트위치 에게도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다.





스타크래프트2 인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