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히드라의 해 2번째 확장팩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의 카드 공개가 7월 24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데나트리우스의 마검 레모르니아가 전사의 전설 카드로 참전했다.

레모르니아는 의지를 가지고 스스로 움직이며 말까지 하는 검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데나트리우스 보스전에서 콤비를 이루어 2인 1조 전투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었다. 이런 독특한 콘셉트는 하스스톤에도 적용되어 하수인이지만 무기이기도 한 특별한 카드로 구현되었다.


- 속공. 이 하수인이 공격한 후에, 장착합니다
- 영웅이 공격한 후에, 이 무기를 전장으로 되돌립니다.

※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 한글 버전 이미지가 업데이트되지 않아 임의로 번역했습니다.


[살아있는 검 레모르니아]는 우선 덱에 넣을 때는 7마나 4/10 하수인이다. 속공을 가지고 있고, 공격한 후에 장착한다. 무기가 된 [살아있는 검 레모르니아]는 4/10 무기이며 영웅이 공격한 후에 전장으로 되돌아가는 능력을 가졌다.

하수인과 무기를 넘나드는데, 무기에서 하수인으로 돌아오면 속공 기회를 받으므로 소환 후 공격 - 무기 상태로 공격 - 다시 하수인으로 공격할 수 있다. 즉 소환한 턴에 3번까지 피해를 주고 무기로 남는 셈이다. 도적 거수 [크래바토아]와도 다소 비슷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같이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하수인 상태의 생명력이 무기 내구도와 공유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즉 하수인 상태에서 생명력을 잃으면 장착했을 때 내구도도 줄어들고, 무기 상태에서 공격해 내구도를 잃으면 하수인 상태에서 생명력도 감소한다.

하수인 상태에서 스탯이나 키워드 버프가 무기 상태에서도 전부 유지되는데, 그 중 도발이나 천상의 보호막은 무기 상태에서도 유지되나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다고 개발자 트위터를 통해 밝혀졌다.

무기 상테에서 [나자크 헥센]의 죽음의 메아리는 무시되나, [악몽]의 효과로는 파괴되며 [룬 새기기]로는 무기가 두 번 장착되는 등 메커니즘도 공개되었는데, 실제 사용 시 이러한 버프와 다양한 상호작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피해를 4씩 3번씩 입힐 수 있어 하수인을 정리하는 데 높은 효율을 보이는 데다, 하수인 상태에서 강화하고 질풍 등의 키워드를 부여해 큰 피해를 주는 운영도 생각할 수 있다. 관련해서 커뮤니티에서는 [체력 단련]으로 손에서 버프하거나, 무기 상태에서 [여군주 애쉬베인]으로 버프하는 등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홈페이지에 공개된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카드는 총 27장이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로가기]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카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