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규 확장팩 '티탄'의 정보가 공개됐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인류가 탄생하기보다도 오래전, 아제로스 행성에 질서를 가져왔던 신화적 존재인 티탄을 하스스톤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145장의 새로운 카드가 포함되며 8월 2일 출시 예정이다.




이번에 각 직업은 천신의 존재인 티탄 카드를 가지게 된다. 티탄 키워드를 가진 하수인은 일반 공격을 할 수 없지만 대신 세 가지의 특수 능력이 있고, 매 턴마다 그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다. 한 번 사용한 능력은 다시 사용할 수 없고 세 가지 능력을 모두 사용하면 티탄은 능력이 없어지는 대신 일반 공격이 가능해진다.

대표적으로 공개된 티탄 카드 '노르간논'은 6마나 3/8이며, 카드의 능력을 사용한 후에 다른 티탄 능력들의 효과가 2배 늘어난다. 티탄 능력으로는 피해 5, 다음 턴에 상대편의 카드 비용 1 증가, 무작위 마법사 비밀 시전이 있다.




그리고 티탄이 창조한 수호자를 상징하는 전설 하수인 또한 각 직업마다 하나씩 배정된다. 전설 하수인인 만큼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직업별 티탄 카드와의 연계를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

신규 키워드로는 '제련'이 추가된다. 제련 키워드 카드는 덱으로 끌어서 옮기면 2마나를 소모해 카드를 한 번 강화할 수 있다. 교환성과 비슷한 상호작용 방식이나 실제로 카드가 덱에 들어가지는 않는다. 또한 합체 키워드가 다시 복귀해 다양한 신규 합체 카드를 볼 수 있을 예정이다.




확장팩 발표와 함께 적용된 26.6 패치에서는 하스스톤에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요그사론의 감옥'이 지급된다. 하스스톤 최초의 중립 장소 카드로, 7마나 3내구도를 가졌으며 사용 시 캐릭터를 선택하고 가능하다면 선택한 캐릭터를 대상으로 무작위 주문 넷을 시전한다.



또한 26.6 패치와 함께 클래식 모드를 대체하는 신규 모드 '변칙'이 시작된다. 정규 또는 야생과는 달리 변칙은 시즌마다 사용 가능한 카드 목록 및 특별한 규칙이 적용된다. 26.6 패치 기간 동안 베타 기간이 진행되며, 다음 확장팩들의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중립 카드는 사용이 제한된다.

변칙 세트의 카드가 없는 플레이어를 위하여 성서 성기사, 무기 도적, 퀘스트 전개 드루이드 등 미리 제작된 전투 준비 덱 6종을 판매한다. 일반 덱은 3,200 골드 또는 24,000 배틀코인이며 황금 덱은 12,000 골드 또는 96,000 배틀코인이다.

이와 함께 변칙 기반의 이벤트 퀘스트가 진행된다. 이 특별 이벤트 보상의 길을 완료하면 변칙 베타 시즌 동안 사용 가능한 팩 6종을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늘부터 7월 31일까지 티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티탄 기본 묶음 상품에는 티탄 카드 팩 60개, 무작위 티탄 전설 카드 2장 및 잉게 카드 뒷면이 포함되어 있고, 티탄 대형 묶음 상품에는 티탄 카드 팩 80개, 황금 티탄 카드 팩 5개, 무작위 티탄 간판 전설 카드 1장, 무작위 티탄 황금 전설 카드 1장, 다이아몬드 질리아스 전설 카드 1장, 잉게 죽음의 기사 영웅 스킨 및 잉게 카드 뒷면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