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격파하고 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지은 가운데, 10승 4패로 2위인 젠지 e스포츠, 9승 6패로 4위인 담원 기아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남은 세 자리는 T1과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 프릭스가 매우 유력하다. 뒤를 추격하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어제 패배로 인해 6승 9패, 남은 경기는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 프릭스, T1으로 확률상 5.5%밖에 되지 않는다. 그나마 경쟁해야 할 아프리카 프릭스의 PO 진출 확률도 91%로 격차가 어마어마하다.

한편, T1과 리브 샌드박스는 사실상 확정과 다름없다. T1은 젠지 e스포츠와 DRX, 한화생명e스포츠를 남겨두고 있는데, 무려 99.999%다. 리브 샌드박스는 네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 프레딧 브리온, kt 롤스터, 담원 기아이며, PO 진출 확률은 99.979%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여섯 팀이 거의 가려진 가운데, 남은 2주 동안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