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역슨' 쇠렌 비에르그가 8년 만에 TSM을 떠난다.

29일 '비역슨'은 공식 SNS를 통해 TSM과 이별한다고 밝히며 "TSM은 내가 성장한 곳이다. 2013년 어린 선수였던 나에게 기회를 준 TSM에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2년 데뷔한 '비역슨'은 2013년부터 TSM에서 활동하며 LCS 6회 우승,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5회 진출 등의 커리어를 달성했다. 2020 롤드컵 종료 후에는 선수 은퇴 후 TSM의 감독직을 맡았다. '비역슨'이 지휘한 TSM은 2021 LCS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2위,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했으나 챔피언십에서 4위를 기록하며 2021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9월 12일 복수의 외신은 계약 종료를 앞둔 '비역슨'이 LCS 또는 LEC 팀의 선발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동시에 '비역슨'이 TSM의 미드 라이너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으나 둘 사이의 협상은 끝내 결렬됐다. TSM은 기존 미드 라이너 '파워오브이블'과의 계약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LCS 스토브 리그는 한국 시각으로 11월 16일부터 시작된다. 베테랑 중의 베테랑 '비역슨'이 선수로 다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