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장하권이 휴식을 택했다.

21일 스피어 게이밍의 강범준 대표가 공식 SNS에 '너구리'의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문을 게시했다. 해당 입장문에 따르면 '너구리'는 어느 팀에도 합류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강 대표는 이에 대해 '너구리'가 가족 및 주변인들과 충분히 논의하고, 본인의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고 밝혔다.

'너구리'가 거취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지 않은 것은 지난 5년간 열심히 달려왔고, 타지의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며 심신이 많이 지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여전히 '너구리'의 실력과 프로의식에는 어떠한 문제도 없지만, 치열한 이적시장의 스트레스와 바로 이어질 프로씬의 부담을 받아내기엔 '너구리'의 피로도가 너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팀들과의 입단 협상에 소극적이었던 것은 '너구리'의 의사를 존중하며 기다릴 시간이 필요했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너구리'가 휴식 의사를 전달한 것은 지난 19일이었으며, 그 즉시 '너구리' 영입 의사를 밝혔던 팀들에게 해당 결정 사항을 명확히 알렸다고 전했다. 한편, '너구리'는 "휴식하기로 했습니다.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자필 편지를 남겼다.

다음은 강 대표가 게시한 '너구리'의 입장문 전문이다.




출처 : 더플레이 스튜디오&스피어 게이밍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