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CK 서머 스플릿 1주 차가 종료된 시점에서 정글러들의 지표를 살펴보면 스타일이 확연히 갈린다는 걸 확인 가능하다.

정글 지표도르에 포함시킨 여러 지표들은 정글러들이 라인 개입형인지 성장형인지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보통 정글러들은 두 종류의 지표들 중에 한 쪽에 특화된 경향이 짙다. 이번 1주 차 지표 역시 비슷한 느낌을 준다. 예외는 '커즈' 문우찬과 '캐니언' 김건부다. 두 선수 모두 개입과 성장 모두 잘 해냈다. '캐니언'이야 매번 그랬던 만큼 '커즈'가 더 돋보인다.

다음은 2022 LCK 서머 스플릿 1주 차에 정글러들이 보였던 개인 지표를 시각화한 것이다. 육각형 그래프에 활용된 지표 여섯 가지는 LCK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선별된 것이며, 각 항목의 점수는 표준점수(C점수)를 활용했다. 이는 항목별 평균치와 표준편차를 구하고 이를 통해 구한 표준점수(Z점수)를 다시 C점수로 변환한 값이다. 아래 막대 그래프는 항목별 실제 수치를 그대로 담았다.



* 용어 정리
- KDA : '킬 + 어시스트 / 데스'의 평균치
- KP% : 킬 관여율의 평균치
- DMGD@15 : 15분 이전까지의 대미지 차이의 평균치
- LvlD@15 : 15분 이전까지의 레벨 차이의 평균치
- WD : 와드를 파괴한 횟수의 평균치
- VS : 시야 점수의 평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