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턴은 최근 랭크 게임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챔피언 중 하나입니다. 일주일 동안 녹턴의 승률은 52.5%로 최상위권에 속했으며, 픽률도 6.7%로 이전 대비 두 배 이상 뛴 상황입니다.

다만 녹턴의 활약이 지속되면서 얼마전 12.18 업데이트에선 하향 패치가 적용되기도 했습니다. 패치 직후 랭크 통계는 아직까지 극적으로 꺾인 모습을 보이진 않았지만, 향후 너프가 녹턴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작용할지가 관건이 되겠죠.


▲ 너프 영향은 어느정도? 좋은 랭크 지표를 기록하던 녹턴 (통계 출처: fow.kr)


사실 녹턴의 랭크 게임 활약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닙니다. 원래 평범한 승률과 낮은 픽률로 주목 받지 못하던 녹턴은 12.17 패치 상향을 계기로 승률과 픽률이 크게 늘었죠. 해당 패치에선 녹턴의 기본 공격 속도를 늘리고, 패시브 그림자 칼날의 쿨타임을 줄이며 챔피언 성능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덕분에 활약하고 있는 녹턴입니디만, 바로 다음 12.18 패치에서는 레벨 업 당 성장 공격력이 3.1 → 2.6으로 줄이는 너프를 적용했습니다. 패치 직후 녹턴의 승률은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이었으나, 이전에 비해 다소 하락하였으며, 픽률의 경우 더 큰 하락폭을 기록하며 너프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12.17 패치 상향으로 랭크 상위권에 올라온 녹턴

▲ 이번 12.18 패치에선 성장 공격력이 하향되었다


최근 녹턴은 플레티넘 이하 랭크 티어대를 중심으로 활약해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다이아 티어 이상에서는 다른 티어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승률과 픽률을 보였죠. 강한 공격 능력과 긴 사거리를 가진 궁극기를 통한 갱킹 능력이 중저 티어대에서 탄력을 받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연 12.18 너프는 현재 녹턴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픽률 하락이 눈에 띄는 가운데, 아직까지 승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녹턴. 랭크 게임에서 1티어 정글러 자리가 앞으로도 유지될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부분입니다.


▲ 너프 이후 다소 주춤한 녹턴의 성적. 1티어 정글러 자리 유지할까? (통계 출처: lolalyt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