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최종 후보가 공개됐다.

금일(25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공개한 2018 대한민국게임대상 후보에는, '검은사막 모바일', '에픽세븐', '야생의 땅: 듀랑고'를 포함한 모바일 게임 10개가 선정됐다. 콘솔 패키지/아케이드/보드 부문에서는 유캔스타의 '더 도어'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인기상 부문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 '에픽세븐', '오버히트'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게임으로는 '데스티니 가디언즈, '뮤 오리진2',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가 후보에 올랐다.

본상에선 펄어비스가 개발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상 수상이 유력하다. 사전 예약자만 500만 명을 모았다. 2월 28일 출시와 동시에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안착했고, 그 인기를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PC 게임 수준의 뛰어난 그래픽이 강점이며, 전투 시스템과 편의성 면에서도 현재 출시된 모바일 MMORPG 중 매우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크호스는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이다. 애니메이션 못지않은 2D 그래픽에 수준 높은 연출을 탑재, 서브컬쳐 팬들 외에도 수집형 모바일 RPG 유저 다수를 흡수했다는 평가다. 25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 중이며, 수집형 모바일 RPG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서 있다.

반면, PC 온라인 게임은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수가 적기는 하나 매년 높은 관심을 받았던 PC 온라인 게임 분야였지만, 올해는 본상 후보작이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 인기상 부문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서비스하는 작품 2개가 올라왔으나, 외산 게임이기에 본상 수상과는 무관하다.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작에 대한 온라인 투표는 10월 29일(월)부터 11월 5일(월)까지 진행되며, 최종 시상식은 11월 14일(수)에 개최 예정이다.